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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이광수의 동명소설 영화화, <그 여자의 일생>
EBS 3월13일(일) 밤 11시45분
김한일 감독의 1957년작 흑백영화 <그 여자의 일생>은 탄탄한 원작에 기반한 상당한 수준의 50년대 한국영화이다. 원작은 춘원 이광수가 1934년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다음해 단행본으로 발간하여 당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이다. 절세의 미모와 청순함을 타고난 이금봉이라는 여주
글: 이승훈 │
200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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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비운의 ‘홍콩 특급’ 가속페달 밟나?
‘홍콩특급’은 언제나 가속 페달을 밟게 될까? 에스비에스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밤 9시55분)를 둘러싼 궁금증이다.
최인호 원작 <불새>에서 빌려온 탄탄한 이야기와 조재현을 필두로 한 주연들의 뛰어난 연기, 박진감 넘치면서도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진 수작으로 꼽힌다. 하지만 시청률은 1~6회 동안 한번도 10%를
글: 손원제 │
200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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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다시 뜨는 시트콤 특별한게 있다
시트콤이 다시 뜨고 있다. 시트콤 부활을 향한 힘겨운 몸부림의 결과다.
최근 한국 시트콤은 위기였다. 90년대 <남자 셋 여자 셋> <순풍 산부인과> 등이 빚어낸 시트콤 전성기 이래 ‘시트콤의 잔치’는 끝났다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소재가 떨어지고 새 아이디어도 부족했을 뿐더러 휘황한 대작 드라마들과 톡톡 튀는 스탠딩 코미디
글: 김진철 │
200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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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월화드라마 MBC ‘원더풀 라이프’ · KBS ‘열여덟 스물아홉’ 맞대결
소재는 무겁게, 이야기는 가볍게
하룻밤 풋사랑에 이은 임신과 계약 결혼, 이혼 직전 사고에 의한 아내의 기억 상실. 7일 밤 시작되는 두 드라마가 이야기를 풀어나갈 실마리들이다. 혼전 성관계, 결혼과 이혼, 기억 상실, 동거 등 이야기 거리는 가볍지 않지만, 젊은 부부들이 이를 둘러싸고 빚어내는 에피소드들은 흥겹고 유쾌하고 웃긴다. 코믹 터치 드라마
글: 김진철 │
20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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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방송데뷔 옹근 10년 노희경 작가
6일 K2 특집 ‘유행가가 되리’ 집필
가르치려 않고 물흐르듯 감정따라
중년부부의 짧은 분륜과 회귀 그려
바람이 매섭던 지난달 24일, 여의도의 한 찻집에서 방송작가 노희경(39)을 만났다. 작가의 몸은 바람에 날아갈 듯 작고 위태로워 보였지만, 시종 또렷이 눈을 빛내며 쏟아내는 말들에선 ‘마음 공부’의 깊이가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그가
글: 김진철 │
200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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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귀엽거나 미치거나>로 돌아온 김병욱PD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KBS2 월~금 밤 9시25분)와 <안녕, 프란체스카>(MBC 월 밤 11시5분)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조용하지만 힘찬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시트콤의 귀재’ 김병욱PD가 돌아왔다. 여기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박경림의 복귀작임이 알려지면서 <귀엽거나 미치거나>에 대한 관심
글: 손주연 │
20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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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TV 드라마관] 국내 최초 기무타쿠 상륙! <프라이드>
MBC 드라마넷 월·화 밤 12시15분(3월7일 첫 방송)
영화 <2046>,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국내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일본 최고의 스타 기무라 다쿠야의 매력을 이제 드라마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방송에서 일본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드라마는 찾
글: 피소현 │
200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