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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관] 국내 최초 기무타쿠 상륙! <프라이드>

MBC 드라마넷 월·화 밤 12시15분(3월7일 첫 방송)

영화 <2046>,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국내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일본 최고의 스타 기무라 다쿠야의 매력을 이제 드라마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방송에서 일본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드라마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드디어 MBC 드라마넷에서 오는 3월7일부터 국내 최초로 기무라 다쿠야가 출연한 <프라이드>를 방영한다. 최고의 스타가 출연한 화제작인 만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일본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무타쿠’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기무라 다쿠야는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나이 어린 스타들을 제치고 아직도 일본에서 그야말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니스 소속 그룹 SMAP의 멤버이기도 한 그의 인기는 각종 기록들만 봐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가 속한 그룹 SMAP은 10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라이브 공연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고, 그는 <앙앙>이라는 잡지에서 무려 11년 동안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 부문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또한 배우로서는 일본 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최대 민영방송인 <후지TV>의 역대 시청률 베스트 드라마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그의 드라마이고, <TBS>에서 방영된 <굿럭>과 <뷰티풀 라이프> 또한 일본 드라마 역대 시청률 상위에 올라 있다. 자신이 세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기를 반복하면서 일본 연예계에서 전무후무한 존재로 평가받고 있는 이가 바로 기무라 다쿠야다.

이번에 첫선을 보일 <프라이드>는 2004년 <후지TV>에서 방영된 그의 최신작이다.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이 드라마는 <101번째 프러포즈>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을 낸 유명 드라마 작가 노지마 신지가 극본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다. 최근 일본에서 시청률 20%를 넘기는 드라마가 흔치 않은 상황에서 <프라이드>의 첫회 시청률은 28.0%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에서 기무라 다쿠야는 실력과 인간성 등 모든 면에서 팀원들에게 존경을 받는 아이스하키팀 주장이지만 ‘사랑은 게임’이라고 여기며 진정한 사랑을 거부하는 하루 역을 맡았다. 하루의 숨겨진 외로움을 알아보는 아키 역은 <런치의 여왕>에 출연했던 다케우치 유코가 맡았고 그 밖에 사카구치 겐지, 나카고시 노리코 등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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