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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영국 SF시리즈 <닥터 후> [2] - 7가지 궁금증
1. 닥터와 로즈를 연기하는 발음 이상한 배우들은 누구인가?
새로운 닥터를 연기하는 것은 대니 보일의 <쉘로우 그레이브>와 마이클 윈터보텀의 <쥬드>, 니콜 키드먼의 남편으로 등장했던 <디 아더스>, <28일후…>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주로 어둡고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연기
글: 김도훈 │
200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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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영국 SF시리즈 <닥터 후> [1]
“로즈. 어린 시절에 사람들이 지구가 돌고 있다고 말해줬던 순간을 기억하니. 물론 너는 믿을 수가 없었겠지. 모든 게 그저 조용히 정지해 있는 것처럼 느껴졌을 테니까. 하지만 나는 그걸 느낄 수 있어. 지구의 자전 말이야.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이 시간당 1천 마일의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말이야. 그리고 이 행성이 시간당 6700마일의 속도로 태양의
글: 김도훈 │
200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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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섹스에 관한 잡다하고 세세한 백과사전, <섹스: 사용설명서>
섹스라는 책제목과 사용설명서라는 시리즈 제목을 연결시켜 ‘실전 테크닉 안내서’로 추정하기 쉽지만(물론 독자가 사용하기 나름), ‘성적인 행동에 관한 사실과 일화, 과거와 현재로 이루어진 거대하나 희뿌연 연못에 살짝 한번 몸 담그는 유쾌한 지적 경험’이라는 저자의 말이 이 책의 성격을 정확하게 전해준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밑줄 그으며 읽을 필요도 없
글: 표정훈 │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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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스의 악몽을 기억한다면, 호카조노 마사야의 <이머징>
도심 한복판에 커다란 덩치의 남자가 걸어간다. 단순한 비대남으로 보기에는 뭔가 이상하다. 온몸이 풍선처럼 부풀어올라 있는 남자는 계속해서 식은땀을 흘리며 기침을 해댄다. 감기라도 걸린 걸까? 그는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서고, 주변에는 그와 함께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돌연 남자는 두눈, 두 콧구멍, 입… 신체의 모든 구멍으로 피
글: 이명석 │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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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 노래에 귀 기울여보게, 박창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
대중음악에서 가사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어떤 노래들은 가사가 중요하다. 가령 이렇게. “주어진 만큼만 누리는 것, 나눠진 만큼만 갖는 것,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 허락된 만큼의 욕망”(<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 “이 세상에 군대와 사람들의 재앙이 왜 있는지 알고 싶거든 깊은 밤 도살장에서 들려오는 가여운 비명소리에 귀 기울
글: 이용우 │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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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생명복제시대의 윤리학
벤야민은 사진과 영화가 새로운 예술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기술복제시대에 예술이란 대체 어떤 것이 될 것인지를 질문했다. 우리는 아마 그와 유사한,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요구받고 있다. 생명복제의 시대에 생명체란, 혹은 그것의 삶이란 어떤 것이 될 것인가? 이는 복제된 것, 복제된 생명체의 타자성에 관한 질문이다. 우리가 복제하거나 변형해서
글: 이진경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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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엄마는, 알고 보니 외계인? <우주전쟁>
현재, <우주전쟁>쪽에 제기된 투덜 중 대표작들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① SF액션영화인 줄 알았는데 민방위 영화였다 ② 외계인이 세균 때문에 전멸하는 설정은 관람료 환불 사유에 해당된다 ③ 우주전쟁이라면서 왜 지구에서 전쟁하냐 ④ 톰 크루즈의 자녀 캐릭터들이 마음에 안 든다. 둘 다. ⑤ 팀 로빈스는 <쇼생크 탈출>에서 27년
글: 한동원 │
200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