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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쟈니 잉글리쉬>와 로완 앳킨슨 [1]
내가 왔다, 너의 배꼽에 똥침 놓으러미스터 빈 혹은 로완 앳킨슨, 그의 생과 유머학실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첩보원이 온다. 미스터 빈. 어떤 직업, 어떤 이름, 어떤 상황에서도 그는 무조건 미스터 빈이다. 그에게서 채플린의 재림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자니 잉글리시>로 한국의 여름극장가를 똥침 놓을 이 위대한 코미디언의 숨은 이야기.뇌쇄적인
글: 박은영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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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쟈니 잉글리쉬>와 로완 앳킨슨 [2]
웃음 vs 눈물<미스터 빈>의 한 에피소드에는 빈의 여자친구가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무렵, 보석상에서 맘에 드는 반지를 가리키던 그녀에게, 빈은 반지 홍보 포스터를 선물한다. 화가 나서 가버린 여자의 뒤통수에 대고 빈은 중얼거린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야?” 이로써 빈은 유일하게 교감하던 여자친구를 잃고 다시 외톨이가 된다. 이 에피소
글: 박은영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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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산업 X-ray 6 - 영화진흥위원회 [1]
제작지원 중심 탈피, 유통 · 배급 · 공적영역 지원으로 나아가야한국영화산업 진단시리즈 6편 영화진흥위원회, 어떻게 진흥할 것인가1999년에 출범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시장과 정책의 연결 지점에 서서 한국 영화계와 함께 움직여왔다. 그러나 영화산업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영진위는 정책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는 요청에 직면해 있다. 주류 산업에 치이던 공
글: 김소희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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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산업 X-ray 6 - 영화진흥위원회 [2]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문화관광부도 인식을 같이한다. “최근 3년간 투자조합의 운영성과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분리해 판단하기 어렵지만 영진위의 투자조합은 일단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다만 최근 투자조합에 추가적인 자본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외부환경 요인도 있지만 투자조합 운영방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익과 위험(손실) 배분구조 조정, 제
글: 김소희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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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녀들의 집으로 오세요,<장화, 홍련> 세트 [1]
그녀들의 집으로 오세요핏빛 이야기를 머금은 공간, ‘하우스호러’ <장화, 홍련>의 세트를 방문하다네 식구가 살 만한 한적하고 전망 좋은 집을 구하신다구요? 정말 잘 오셨습니다. 마침 딱 알맞은 기막힌 물건이 나와 있거든요. 1층만 80평쯤 되는 이층집인데 발코니도 있고 마당도 널찍한데다 온실까지 있답니다. 숲과 저수지가 지척이니까 쾌적하기 이를
글: 김혜리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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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그녀들의 집으로 오세요,<장화, 홍련> 세트 [2]
자, 계단 바로 앞방이 수미라는 맏딸이 쓰던 방입니다. 층계참부터 그랬지만 2층의 방들은 전부 꽃무늬 벽지로 발라놓았어요. 샌더슨이라는 영국 사람 작품이라네요. 여자아이들이 이런 방에서 자라면 자기도 꽃인 줄 알고, 세상은 동화 속 같은 줄만 알겠죠? 더러운 꼴 참고 사는 게 인생인데, 쯧쯧. 북향 방이지만 바닥까지 내려오는 긴 창까지 창이 세개나 있어서
글: 김혜리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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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기남 감독 신작,전설의 현장을 가다 [1]
하루에 90컷! 남기남식 영화찍기의 진수를 보여주마남기남 감독의 <갈갈이 삼형제와 드라큘라> 촬영현장 하이라이트 지상중계전설의 남기남 감독을 아시는지. 속사(速射)로만 따지면 충무로에서 그를 따를 자가 없다. 1년에 무려 9편을 찍기도 했던 1970년대, 그는 짧게는 3일, 길어야 일주일이면 촬영을 끝마치곤 했다. 1989년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
글: 이영진 │
200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