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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손현주] “배우 얼굴에 분이 마르면 안된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씨네21> 손홍주 사진팀장이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에 출연한 손현주의 형이라는 사실 말이다. <씨네21> 기자들만 알고 있는 사실은 따로 있다. 손홍주 사진기자가 취재원을 만날 때마다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제가) 배우 손현주의 형입니다.” 동생을 알리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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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장항준] “이건 모두 내가 방송국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이다”
첫 방송 시청률 6.5%. 명실공히 3사 꼴찌 출발이다. 김명민 주연, 장항준 시나리오도 소용없었다. 방송 16회차, <드라마의 제왕>은 10%도 넘지 못한 채 7~8%를 감질나게 오가고 있다. 드라마 속 앤서니 김이라면 차마 용납 못할 수치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점에 비해 해결책은 김빠지고, 그 자리엔 구태의연한 멜로와 불치병이 슬그머니 자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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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윤태호] 삶에서 완생이란 없다
상사맨이 되고 싶다. 취업을 하고 싶다. 대기업이라고 겁낼 필요도 없다. PT가 입사시험에 포함되어 있다고? 그렇다면 더 의욕충전이다. 윤태호의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이하 <미생>)를 봤기 때문이다. <미생>에는 직장 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낫다. 또한 <미생>에는 모든
글: 신두영 │
사진: 오계옥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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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김수진] “나의 로망과 사심을 담았다”
“사랑은 영원하다는데 요즘은 인스턴트뿐이다. (관객으로서) 내가 보고 싶은 영화 중 영원한 사랑을 믿는 남자를 기다리는 여성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싶었다.” 12월11일 현재 682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확장판 포함한 관객수)을 동원하면서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늑대소년>은 제작사 비단길 김수진 대표의 ‘사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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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이승환] 무서웠고, 부끄러웠고, 그러자 오기가 생겼다
Profile
1989 1집 ≪B.C.603≫으로 데뷔
1991 2집 ≪Always≫
1993 3집 ≪My Story≫
1994 더 클래식 제작
1995 4집 ≪Human≫
1997 5집 ≪Cycle≫
1999 6집 ≪The War in Life≫ 라이브앨범 ≪무적전설≫
2001 7집 ≪Egg≫
2003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 명예홍보대사
2004 8집
글: 김혜리 │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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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김의성] 좀더 뻔뻔하게, 여기저기 부딪히며 재밌게
‘서울대 출신 배우.’ 지금이야 무척 어색한 표현이지만 1990년대 중후반 한국 영화계에 김의성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를 단골로 수식하던 표현이었다. 지금의 젊은 관객에게야 거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지금의 그 역시 기억을 떠올리기조차 민망해하지만 한때 그는 <억수탕>(1997), <바리케이드>(1997) 등 충무로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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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김선우] 다시, 사랑의 말에 관하여
죽을 때까지 뼛속까지 시인이겠지만, 김선우는 산문의 혁명적 힘을 믿는다. 글로 만났을 때만큼이나 발화되는 그녀의 언어는 명료하지만, 마치 책을 암송하듯 비문이 없는 문장 사이로 한숨이 섞일 때 웃음이 새어들 때 말은 말 이상의 울림을 갖는다. 읽는 이를 주먹 꼭 쥐고 울게 만드는 사랑이야기 <물의 연인들>은 그녀를 닮았다. 인터뷰를 위해 날 맑은
글: 이다혜 │
사진: 손홍주 │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