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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거칠고 가혹한 시간 <하쉬 타임>
synopsis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짐 데이비스(크리스천 베일)는 LA 경찰이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려 한다. 멕시코인 여자친구 마사와의 결혼도 꿈꾼다. 친구 마이크(프레디 로드리게즈)는 여자친구 실비아(에바 롱고리아)의 등쌀에 못 이겨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만 결국엔 짐과 함께 LA 거리를 돌아다니며 맥주와 대마초
글: 이주현 │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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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현재 청춘들의 진솔한 이야기 <섹스 드라이브>
synopsis
10대 후반인 이언(조시 주커먼)은 아직 섹스를 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창피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절친으로 지내온 펠리시아(아만다 크루)를 좋아하지만, 펠리시아가 또 다른 단짝 랜스(클라크 듀크)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아는 터라 쉽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이언은 인터넷으로 대화하던 상대가 자신을 찾아오면 첫 경험을
글: 문석 │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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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루저들의 꿈과 희망 <핑크토끼>
synopsis
성인방송에서 가슴의 털을 보인 이유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에로배우 다해(고다미). 복지사의 지시로 그녀는 자해공갈로 한쪽 팔이 부러진 백한근(권철)의 집으로 찾아간다. 물론 복지사도, 다해도 그가 사기꾼인 줄 모른다. 이때부터 내키지 않은 걸음을 한 다해와 복지사들 사이에서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백한근, 둘 사이의 티격태격 만남이 시작
글: 김성훈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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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결혼 못하는 남자의 성장기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synopsis
약혼녀가 죽었다. 반지도 끼워주지 못한 채 연인을 떠나보낸 앤더슨(제이슨 빅스)은 지난 1년을 은둔생활로 보냈다. 당연히 새로운 사랑도 찾아오지 않았다. 다른 여자를 소개받는 자리에서도 옛 연인과의 추억에 젖는 앤더슨은 이 세상에 더이상 완벽한 여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다못한 친구가 밥먹다 말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글: 강병진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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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 내면 자체에 주목한 산악스릴러 <하이레인>
synopsis
과거 연인이었던 끌로에(파니 발렛)와 기욤(라파엘 렌글레), 그리고 프레드, 까린느는 고교 동창이다. 이들 넷과 끌로에의 현 남자친구 로익(요한 리베로)까지 5명의 남녀가 발칸반도 리스니야크산 암벽 등반에 나선다. 해당 루트가 폐쇄됐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 이들은 아찔하지만 아름다운 발 아래 풍경에 넋을 빼앗긴
글: 장미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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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참혹한 기억 <이태원 살인사건>
synopsis
1997년 4월, 이태원 한복판의 햄버거가게에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평범한 대학생 중필(송중기)이 끔찍하게 난자된 상태로 발견되고, 10대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장근석)과 알렉스(신승환)이 용의자로 떠오른다. 처음엔 피어슨이 살해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박대식 검사(정진영)는 조사를 거듭할수록 알렉스가 진범이라고 확신한다. 그러
글: 김용언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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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쐐기를 박는 작품 <애자>
synopsis
스물아홉 애자. 고교 시절엔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남겼지만,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한 서울 생활이 녹록지만은 않다. 지방신문 당선 경력은 억대 공모전 수상에 태클을 걸고, 바람 피우다 걸린 남자친구 때문에 속 끓이기 바쁘다. 무엇보다 애자를 피곤하게 만드는 건 부산 사는 엄마 영희. 공부 못하는 오빠만 유학 보내줘 어릴 때부터
글: 이화정 │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