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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의 만남 <나잇&데이>
여자의 마음을 뺏은 그 남자는 하필 쫓기는 첩보요원이다. 보스턴으로 날아가던 준(카메론 디아즈)은 비행기 안에서 로이 밀러(톰 크루즈)란 이름의 남자를 만난다. 로이의 친절함과 뛰어난 순발력(!)에 반한 준은 그와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로이는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죽여버린다. 그는 첨단 에너지원을 개발한 어린 과학자 사이먼(폴 다노)을 보호하
글: 강병진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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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 설파 <미녀들의 전쟁>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나 <걸 온 더 브릿지>의 황홀한 감각적 터치와 신비로운 무드를 사랑했던 관객이라면 동일 감독 파트리스 르콩트의 소극 <미녀들의 전쟁>이 조금 낯설어 보일 것이다. <미녀들의 전쟁>은 거의 할리우드 코미디를 방불케 할 만큼 빠른 호흡과 다소 과장된 캐리커처로 시작한다. 프랑스 북부 산악지역
글: 김용언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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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전적 포르노그래피 보기의 경험 <단지처, 오후의 정사>
<단지처, 오후의 정사>라는 괴이하지만 추정 가능한 제목으로 영화가 시작되면 화면에는 일본 영화사 닛카쓰의 로고가 자랑스럽게 뜨며 이 영화의 태생이 밝혀진다. 닛카쓰의 저 유명한 로망포르노의 세계. 단지는 여기서 항아리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다. 이 아파트에 살며 결혼 뒤 유산한 경험이 있는 키요카(다카오 사키코)는 겉으로는 남편과 단란한 삶
글: 정한석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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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한 여자 택시 기사의 이야기 <뒤에서 앞에서>
일본 로망포르노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오바라 히로유키의 1980년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뒤에서 앞에서>는 한 여자 택시 기사의 이야기다. 영업 성적이 안 좋은 여자 택시 기사 모모코(미야우치 도모미)는 고민 끝에 여자의 무기를 사용하는 비책을 쓰게 된다. 남자 손님에게 운전을 시키고 자신의 얼굴을 그 아래에 묻거나, 의자를 뒤로 젖혀 남
글: 주성철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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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하는 남자의 사랑 찾기 <섹시한 미녀는 괴로워>
영화는 어릴 적 첫눈에 반한 크리스타벨(패리스 힐튼) 때문에 커서도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하는 남자 네이트(조엘 데이비드 무어)의 사랑 찾기다. 어릴 적 동네로 찾아가 크리스타벨을 만나지만, 그녀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추녀 준(크리스틴 라킨)이 걸림돌이다. 크리스타벨은 준이 연애를 하지 못하면 자신도 미안함에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수 없을 거라고 선포
글: 이화정 │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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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질풍노도의 시기에 겪는 갈등 <섹스, 파티, 그리고 거짓말>
영화 속 청춘들에게 대책 따위는 없다.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토니(마리오 카사스)와 니코(욘 곤잘레스)는 마약을 팔아 유흥비를 마련하려 한다. 파즈(미리엄 지오바넬리)는 살이 쪘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잘리고 애인에게 차인다. 레즈비언인 마리나(아나 마리아 폴보로사)는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뒤 이후의 관계를 걱정한다. 파즈의 친구
글: 강병진 │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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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눈부터 즐거운 선남선녀의 풋풋한 로맨스 <청설>
국내 젊은 관객 사이에서 ‘스폰지 영화’라는 표현은 하나의 장르처럼 여겨진다. 이누도 잇신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을 시작으로 역시 같은 감독의 <황색 눈물>(2007), <구구는 고양이다>(2008) 등 주로 일본영화의 리스트가 그러했다. 영화 속 트릭이나 폭력과는 거리가 먼, 밝고 팬시한 일상적인
글: 주성철 │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