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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달달한 사랑 전파 <콜링 인 러브>
synopsis
인터내셔널 카드사 상담원인 프리야(슈리야)는 우연히 전화상담을 하던 중 뉴욕의 광고 디렉터인 고객 그랜저(제시 멧칼피)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 프리야는 그랜저의 사진을 검색하고, 업무를 핑계삼아 잦은 전화를 걸게 된다. 그랜저 역시 상냥하고 자상한 프리야가 맘에 드는 눈치. 둘은 급기야 만남을 약속하게 되고,
글: 이화정 │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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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녀 버전 <옹박>’ <레이징 피닉스>
synopsis
외로운 소녀 데유(지자 야닌)는 어느 날 의문의 조직에 납치당할 위험에 처한다. 낯선 남자 사님(카주 패트릭 탕즈)이 그녀를 구해주고 이후 그녀의 삶은 180도 바뀐다. 데유를 납치하려 했던 거대 인신매매조직에 맞서 싸우는 사님과 친구들을 알게 된 것. 그들 모두 사랑하는 연인을 이 조직에 납치당해 참혹하게 잃은 경험이 있다. 데유도
글: 김용언 │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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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난장판처럼 진행되는 연애사 <불타는 내마음>
synopsis
병열(최요한)은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보람(김미희)을 짝사랑한다. 용기를 내 보람에게 고백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하늘이 병열의 기도를 들은 것인지 둘은 뜨겁게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또다시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병열은 여전히 취업준비생이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카락도 빠
글: 이주현 │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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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혼자 남겨졌을 때의 두려움 <어밴던드>
synopsis
1966년 러시아의 한 마을. 정체불명의 트럭이 급하게 달려와 멈춘다. 트럭에는 엄마와 쌍둥이 아기가 타고 있었다. 엄마는 죽어 있었고, 두 아기는 살아 있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뒤, 미국으로 입양된 쌍둥이 중 한명인 메리(아나스타샤 힐)는 죽은 어머니가 남긴 저택을 물려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을 찾는다. 그곳에서 그녀는
글: 김성훈 │
20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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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삶에 찌든 한 중년 남성의 삶 <이웃집 남자>
synopsis
강한 자에겐 약하고 약한 자에겐 강한 남자, 상수(윤제문). 30대 후반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돈, 여자 생각뿐이다. 리조트 개발 공사만 들어갈 수 있다면 용역깡패 고용도 불사한다. 이 불도저 같은 대책없음은 여자에게도 마찬가지다. 아내 몰래 바람피우는 것은 기본이고, 이 여자 저 여자 가리지 않고 건드리기까지 한다
글: 김성훈 │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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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절실한 조난신호 <도와줘, 에로스>
synopsis
남자(이강생)는 빚에 쪼들리고 있다. 외롭고 힘들고 지쳐 있다. 삶의 희망이라곤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밖에는 없다. 담배 가게에 아가씨(인신)가 새로 온다. 남자가 담배를 사며 쓸모없는 옛날 동전을 준 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서로 말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남자의 방황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담배 가게 아가씨는 남자를
글: 정한석 │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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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레드 콤플렉스의 아비규환에 빠진 한국사회 <경계도시2>
synopsis
2003년 9월, 송두율 교수가 귀국했다. 그에게는 37년 만에 찾은 고향 땅이었다. 송두율 교수는 한국이 경계인인 자신을 받아줄 정도로 성숙했을 거라 기대했지만 한국사회는 변하지 않았다. 귀국 뒤 그는 보수정당과 보수언론으로부터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 간첩이란 공격을 당했다. 북한 내 권력서열 23위인 김철수냐 아니냐는 논란도 불을
글: 강병진 │
201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