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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한때 활기찼던 액션스타의 쓸쓸한 여운, <식스틴 블럭>
알코올 중독에 다리까지 불편한 형사 잭(브루스 윌리스)은 마지못해 증인 호송 임무를 떠맡는다. 그는 두 시간 뒤인 오전 10시까지 흑인 청년 에디(모스 데프)를 법원에 데려가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 경찰서에서 법원까지 거리는 16블록. 그러나 잭이 술을 사기 위해 잠깐 멈춘 사이에 킬러들이 자동차를 습격하고,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잭은 에디가 경찰 내
글: 김현정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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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산만하고 모호한 야심, <마이캡틴, 김대출>
대를 이은 도굴꾼 김대출(정재영)은 경주 발굴터에서 국보급 금불상을 훔쳐 땅속에 있는 은신처에 묻어둔다. 외할아버지와 사는 아홉살 소녀 지민은 우연히 그 현장을 발견하지만, 특수임무를 수행 중이라는 대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며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두달 뒤에 돌아온 대출은 불상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지민이 불상을 안전하게
글: 김현정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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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진실,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라는 제목이 우선 무슨 뜻인지 알 듯하면서도 꽤 아리송하다. <꿈꾸는 카메라…>는 자나 브리스키와 로스 카우프만 두 백인 감독이 인도 콜카타의 사창가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사진교실을 열어주면서 찍은 다큐멘터리다. 코치, 아비짓, 샨티, 수치트라, 마닉, 고르, 푸자 등 사진교실의 어린 학생들은 모
글: 박혜명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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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두려워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삶, <달빛 속삭임>
청춘은 달빛처럼 찬란하지만 핏빛처럼 잔혹하다. 여름날의 애틋한 밀어로 시작한 <달빛 속삭임>의 연애담은 시간이 흐를수록 집착과 사랑이 뭉뚱그려진 혼돈으로 빠져든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붕괴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도 끝없이 뒤바뀐다. <달빛 속삭임>은 사랑의 감정과 현실의 광기를 뒤섞어놓고, 관객을 생각하도록 만드는 영화다.
글: 김수경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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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일급 배우들로 장식한 일급의 상업/장르영화, <인사이드 맨>
개 같은 날의 오후. 월 스트리트의 은행에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친다. 직원과 손님들은 순식간에 강도들에게 제압당하고, 은행 문을 걸어 잠근 강도들은 금고로 향한다. 이르게 언급하자면 <인사이드 맨>은 하이스트영화(Heist Moive: 도둑질영화)다. 그러나 뉴욕 한가운데에서 태연히 은행을 점령하는 강도들의 이야기는 좋은 하이스트영화감이 아니
글: 김도훈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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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충무로는 통화중] 충무로와 대학로, 뮤지컬로 맺어질까
<친구> <말아톤>의 제작사인 시네라인-투가 뮤지컬 제작에 뛰어든다. 시네라인-투의 석명홍 대표는 4월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뮤직 인 마이 하트>의 성재준이 극작과 연출을 맡는 창작 뮤지컬 <폴인러브>를 6월2일부터 8월27일까지 연강홀 무대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글: 김현정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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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충무로 현장에 봄바람 솔솔
4월, 촬영장이 만개하고 있다. “올해 제작하는 영화가 90∼100편”이라는 충무로의 관측에 걸맞게 최근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가 쏟아지고 있는 것. 먼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고현정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해변의 여인>이 4월14일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사 봄이 제작하는 <해변의 여인>은 17일에 제작발표회를 가진 뒤,
글: 김수경 │
200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