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객잔] [전영객잔] 안개가 걷히고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나 김태용의 <만추>에 대한 조금은 이상한 느낌을 언급하는 것으로 이 글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영화를 두번 보고나서도 여전히 이 영화의 결이 잡히지 않는다. 보는 동안,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 막연한 잔상으로 이 영화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온당한가, 망설여진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씨네21>에 글: 남다은 │ 2011-03-10
- [전영객잔] [전영객잔] 환각 너머의 실재로 도약하라 ※ 글의 마지막 단락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찰나’의 아름다움. <블랙 스완>은 이 찰나를 위해 날아오르는 이카로스의 날갯짓을 닮은 영화다. <레퀴엠>의 원제였던 ‘Requiem for a Dream’은 그의 이후 영화를 압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블랙 스완>은 아름다움을 위한 진혼곡, 또는 도약하며 완성한 아름다움이 글: 안시환 │ 2011-03-03
- [전영객잔] [전영객잔] 미국… 그 제국의 이면 버려진 것들의 집산지처럼 보이는 미국 남부의 궁벽한 소촌(小村)을 무대 삼은 <윈터스 본>은 겉만 번지르르한 요즘 할리우드영화들에 대한 해독제와 같다. 장르 컨벤션의 화용론과 민속지적 탐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이 영화는 장르 분류학에 기대어 촌평하기에만 내키지 않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외견상 미궁에 빠진 아버지의 존재를 탐문하는 10대 글: 장병원 │ 2011-02-24
- [전영객잔] [전영객잔] 운명, 어쩌면 믿음… 혹은 환상 뉴욕을 떠난 우디 앨런이 런던에서 만든 근작들(<매치 포인트> <스쿠프> <카산드라 드림>)은 남녀 관계의 일상보다는 장르적 사건의 전개에 좀더 치중한 영화들이었다. 이후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찍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는 이상하게 얽힌 특유의 남녀 관계가 다시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여행 중에 벌어진 ‘ 글: 남다은 │ 2011-02-17
- [전영객잔] [전영객잔] 성장, 퇴행을 위한 알리바이 <글러브>는 너무도 투명해서 감춰진 이면이 없는 표면이 전부인 영화처럼 보인다. 더구나 실화를 소재로 한다는 사실은 영화를 더욱 투명한 것으로 보이게끔 하는 착시현상을 낳는다. 하지만 실화 소재의 영화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실화 자체가 아니라 그에 생기를 불어넣는 허구의 차원이다. 대체로 너무 투명한 영화들은 비평적 관심을 끌기 힘들지 글: 안시환 │ 2011-02-10
- [전영객잔] [전영객잔] 지옥의 ‘서울’ 묵시록 큐레이터가 갤러리를 내밀한 취향으로 채우고자 하는 열망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영화평론가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그것과 한통속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서 어떤 평론가들은 ‘영화제’라는 이벤트에 기대어 이러한 욕망을 채우거나, 시시때때로 자신을 매료시킨 영화의 리스트를 열거하며 허기를 달랜다. 그리고 아주 희귀한 경우라면 취향을 드러내는 영화를 찍기도 한다. 글: 장병원 │ 2011-01-27
- [전영객잔] [전영객잔] 가혹하고도 가혹하구나 스포일러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씨네21>785호를 참고하시길. <카페 느와르>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하 <베르테르>)을 원작으로 한 1부와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를 바탕으로 삼은 2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그런데 이 설명은 뭔가 미진하 글: 남다은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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