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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글래스톤베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1]
축제의 열기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문자가 아닌 이미지와 소리를 활용할 수 있다고, 그것이 쉬워질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의 뜨거운 광기, 혹은 자유와 방종이 수시로 자리를 바꾸는 혼돈의 간접경험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 축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라면 영화로 옮겨 섣불리 흥을 깨느니 가만히 있는 게 낫다
글: 오정연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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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2]
물에 핀 꽃 Water Flower
기노시타 유스케/ 일본/ 2005년/ 92분
여고생 미나코는 오래전 자신과 아빠를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를 미워하고 있다. 다시 이혼한 엄마가 이복동생 유를 데리고 마을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나코는 몰래 엄마의 아파트 부근을 맴돌다가 게임센터에서 놀고 있는 유에게 충동적으로 접근한다. 미나코는 자신을 따르는
글: 김현정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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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1]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GICFF)가 9월14일부터 19일까지 덕양어울림누리와 프리머스 화정점,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야외극장 등 9개관에서 열린다. 33개국 166편의 영화를 초대한 고양어린이영화제는 어른보다 많은 감각을 열고 사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영화상영에 더해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오감상영: 움직이는 동화’가 그 대표적인 예다. 지
글: 김현정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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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부드럽게 나아가는 곡선, <해변의 여인>의 송선미
톡, 튀어오른다. 송선미를 2차원의 좌표로 표현한다면 꺾은선그래프가 그려지지 않을까. 낮은 진폭으로 나아가는 듯싶다가 별안간 가파르게 Y축을 차고 오르는 그래프. 검사, 의사, 교사 등 ‘사’자 들어간 역할들을 섭렵해온 그는 차분한 미소로 관객을 무장해제시킨 다음 순식간에 허를 찌른다. 방법도 다양하다. 신들린 듯한 헤드뱅잉을 선보이거나(<두사부일
글: 최하나 │
사진: 서지형 │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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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미운 오리 새끼의 화려한 변신, <센티넬>의 에바 롱고리아
잘록한 허리, 미끈한 초콜릿색 피부, 부드럽게 물결치는 검은 머리칼.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강렬한 육체적 아름다움에 빚지고 있다. 미국 <ABC> 인기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이 탄생시킨 이 시대의 비너스, 에바 롱고리아. <맥심>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로 꼽았을 만큼 아찔한 그녀의 몸매는 시즌1이 끝날 때
글: 장미 │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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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미처 다 읽을 수 없는 매력, <호텔 르완다>의 돈 치들
건들거리는 헤르메스. 뺀질거리고 머리가 좋으며 키는 작아도 교실 앞자리보다는 뒷자리에 앉아 담배와 성인 잡지와 대마초를 솜씨 좋게 몰래 주고받을 것 같은 느낌. 돈 치들의 인상은 그런 것이다. 두터운 입술을 깨물고 있다가 갑자기 힙합을 하거나 스탠드업 코미디를 해도 어울릴 얼굴이다. 그러나 이건 가벼운 오독이다. 돈 치들의 공식 홈페이지 첫머리엔 종족학살이
글: 이종도 │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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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멕시코영화 100년의 흐름 따라잡기, 제7회 멕시코영화제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는 프랑스에서 선보인 지 8개월 뒤 멕시코에 클로드 페느낭 봉 베르나르(Claude Fernand Bon Bernard)와 가브리엘 베이르(Gabriel Veyre)를 파견하여 아메리카 대륙에 유럽영화를 상륙시켰다. 당시의 멕시코 대통령이던 포르피리오 디아스(Porfirio Diaz)의 모습을 담는 것으로 시작된 멕시코 영화사는 100
글: 김지미 │
200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