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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에밀리 블런트
시어머니보다 미운 사람이 시누이라고 했던가. 전장을 방불케 하는 패션 잡지사 <런웨이>에 내던져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드리아 삭스(앤 해서웨이)에게 직속상관인 에밀리는 바로 그런 존재다. 악마적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턱없는 요구를 들어주기만도 숨이 찬데, 에밀리는 매사에 사포처럼 까칠하기 그지없다. 촌티나는
글: 최하나 │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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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임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영화잡지계, 그리고 영화판이라는 정글에서 하이에나처럼 으르렁거리며 살던 그는 어느 날 홀연히 고요한 호숫가로 떠났다. <연합뉴스>와 <한겨레> 기자를 거쳐 <씨네21>의 창간 편집장을 지냈던 조선희씨는 2000년 소설가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고, 이후 에세이 <정글에선 가끔 하이에나가 된다>, 장편소설 <열정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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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을로> 감독 김대승
“<번지점프를 하다> 만든 뒤에 마케팅팀에서 이걸 동성애영화가 아니라고 해달라고 해서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하고 난 뒤 후회가 많았다. 그 뒤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터뷰는 영화 만든 다음에 내가 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과정인 것 같다.” 김대승 감독은 열의 넘치는 목소리로 운을 뗐다. 연이어 달려온 언론과의
글: 정한석 │
사진: 손홍주 │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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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상하이 CGV 개막식 현장을 가다
황포강 남쪽으로는 100년 전 영국이 지은 육중한 건물이 불빛을 밝혔다. 강북 연안으로는 거대한 TV타워인 동방명주가 빛을 발했고, 강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모더니즘풍의 초고층 건물들이 거세게 발돋움하는 중국의 발전을 시위라도 하는 듯 보였다. 영화 황제 김염이 전성기를 보낸 곳, 베이징과 함께 가장 방대한 13만평 규모의 오픈 스튜디오인 상하이제편창이 있
글: 이종도 │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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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문가 100자평] <열혈남아>
한심하고 비루한 조폭의 삶, 거친 것 같지만 실은 약해 빠진 사내들...뭐 이런 것, 모르는 바 아니다. 대게 느와르의 주제는 사실 이런 것이니까. <열혈남아>는 그 부분에 더 주력한다. 그들의 내면적인 취약함,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애정결핍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허기'를 노골화시키기 위해, 상징이 아닌 실제의 '어머니'를 끌고 들어온다. 과
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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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슈] 새도시 공화국의 노마드족
증상 1. 낯선 동네에 가면 방문목적 관계없이 복덕방에 나붙은 시세에 먼저 눈이 간다. 2. 새 부동산 정책이 나오면 무조건 불안해진다. 3. 습관적으로 새도시 개발지와 직장과의 교통편을 따져본다. 4. 금리 변동에 빠삭하고 억단위 대출금 이자 계산이 자동으로 된다. 5. 누군가를 만났을 때 어느 동네에 사는지 알아야 대화가 편해진다. 6. 한술 더 떠 몇
글: 김소희 │
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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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at's Up] 이러나, 저러나 돈이 문제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개발한 인기 비디오 게임 <헤일로>의 영화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었던 유니버설과 폭스가 중도에서 손을 뗐다. 추측은 두 가지이지만, 원인은 하나다. 돈이 문제다. 유니버설과 폭스가 프로듀서와 MS를 상대로 프로듀서 보수 및 판권료 인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계약이 결렬됐다는 것이다. <헤일로>의 프로듀서
글: 정한석 │
200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