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뉴스]
서울아트시네마, 두 번째 호소문 발표
서울아트시네마가 11월8일에 이어 22일 두 번째 호소문 ‘서울아트시네마는 진정한 시네마테크가 되고 싶습니다’를 발표했다. 이 글에서 서울아트시네마는 2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장소문제와 연간 프로그램 제작에 8억원이 필요한데 영진위의 실질적 지원은 15% 정도인 1억2천만원이라는 재정문제 등을 제기하며 합리적인 대안 논의를 촉구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06-11-29
-
[스페셜1]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에 이르는 다섯 가지 열쇠
1. 미로
자신을 찾기 위한 장소
‘패턴’이라는 일종의 미로를 창조한 <앰버 연대기>의 로저 젤라즈니가 그랬듯이, 많은 작가들은 미로가 자아와 운명을 찾기 위해 걸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도 비슷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헬보이> 감독판 코멘터리에서 “미로는 길을 잃고 헤매는 곳이 아닌, 자신을 찾기 위한 장
글: 김현정 │
2006-12-06
-
[스페셜1]
기예르모 델 토로의 왕국 건설을 도운 친구들
기예르모 나바로
기예르모 델 토로는 <악마의 등뼈>를 “관음증적인 카메라”로 찍고 싶어했다. “카메라가 제3의 캐릭터처럼 인물 곁에 머물면서도 두드러지지 않는, 일종의 훔쳐보기”를 하는 유연하고 은밀한 카메라는 <블레이드2> <미믹>을 제외한 기예르모 델 토로의 모든 영화를 촬영한 기예르모 나바로의 것이었다. 사진을 공부했
글: 김현정 │
2006-12-06
-
[스페셜1]
상상과 모험의 세계,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왕국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의 숲은 현실과 전설이 뒤섞여 있는 곳이다. 파시즘 정부에 저항하는 게릴라들은 산등성이에 모닥불을 피우고, 그 아래 산기슭에는 기원 이전의 물건인 듯한 석상이 당연하다는 듯이 양치식물 사이에 피있다. 오솔길을 따라가면 이끼로 뒤덮인 아치 너머 미로 동굴이 있어 오래전에 닫혀버린 지하 왕국의 입구로 인도한다.
글: 김현정 │
2006-12-06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스토피아 디스토피아] 악마의 리더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본 친구들은 각자 자기 상황에 적용하느라 분주했다. 악마는 폭탄주를 마신다, 악마는 데리다를 읽는 척한다, 악마는 이디피에스를 즐긴다…. 직장 상사, 선배, 지도교수, 부모….일상의 슈퍼바이저들이 총출동했다. 자기 상사와 메릴 스트립을 비교하면서, 우리 중 누가 가장 핍박받는 ‘뉴 에밀리’인지를 놓고 경쟁했다. “그래
글: 정희진 │
2006-12-08
-
[포커스]
김병욱 시트콤의 이상향을 향한 일보전진, <거침없이 하이킥>
‘시트콤의 마스터’ 김병욱 감독이 돌아왔다. 아쉬움 속에 종영된 <귀엽거나 미치거나> 뒤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내고 11월 초 내놓은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말이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로 이어지며 한국 가족시트콤의 원형을 만들어낸 김병욱
글: 강명석 │
사진: 이원우 │
2006-12-01
-
[오픈칼럼]
[오픈칼럼] 수평적 관계
불과 3개월 전, 남들에겐 있는데 내가 갖지 못한 세 가지가 있었다. 나는 직장이 없었고, 통장 잔고가 없었으며, 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었다. 그때는 통산 여섯 번째(많기도 하지!) 직장이 장렬히 전사한 뒤, 엄청나게 남는 시간과 얇은 지갑을 주체 못해 간간이 들어오는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던 참이었다. 이따금 전전(前前) 직장을 들락거리며 옛 사수들에게 “
글: 신민경 │
200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