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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칼럼있수다] 변태의 숲
지난해, 내게 최고의 배우는 단연 다케나카 나오토다. 어둠의 세계에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알현한 이라면, 100% 공감할 것이다. 나는 마치 의식을 치르듯 이 드라마를 기다렸는데, 내 시선이 머문 곳은 노다메의 귀여운 슬랩스틱도, ‘치아키사마’의 썩소도 아니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 최고의 팬서비스를 날렸던 천재 교수(라기보다 변태
글: 신민경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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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태권V의 필승을 위하여
소싯적 <로보트 태권V>를 재료로 ‘인간 리플레이 시스템’을 가동했던 경험이 있는 세대에게 이 만화영화는 단순한 만화영화 그 이상이다. 여기에서 ‘인간 리플레이 시스템’이라 함은 물론 영화 관람을 마친 동네 애들이 모여 서열에 따라 배역 분담을 한 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오로지 몸 하나로만 재현해내던 그 시스템을 일컬음인데, 아아, 아직
글: 한동원 │
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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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단체들, <뉴시스> 취재거부키로
결국 영화단체들이 뉴시스의 취재거부를 천명했다. 지난 1월 18일 본지와 인터뷰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장동찬 사무국장의 발언대로 예고된 대로 영화단체들은 “오늘을 기점으로 뉴시스의 취재를 거부”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단체들이 1월 10일 공개서한을 통해 뉴시스 소속 김용호 기자의 몰지각한 취재행태와 악의적인 보도행태에 대한 뉴시스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
글: 김수경 │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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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적 욕망 집중 조망 <욕망>
시노하라 데쓰오의 영화 <욕망>은 고이케 마리코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목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그대로 이 영화는 연애, 결혼 그리고 불륜에 이르기까지 남녀관계를 둘러싸고 타인의 몸을 향한 욕망과 소유욕이 발현되고 작동되는 계기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학교 도서관 사서인 루이코(이타야 유카)는 같은 학교의 유부남 선생인 노세(
글: 김지미 │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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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정쩡한 연애담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
우연히 만난 남녀가 시련을 겪으며 사랑에 빠져든다.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는 사랑을 성취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로맨틱코미디 공식에 그 뒤의 상황들, 즉 함께 살며 맞닥뜨리는 지난한 괴로움의 시간을 덧붙인다. 이렇듯 <사랑해도…>는 사랑의 달콤함에서 남자와 여자의 심리 차이를 짚은 존 그레이의 유명한 저서 <화성에서
글: 장미 │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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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산뜻한 그릇 안에 담긴 낡은 술 <소녀X소녀>
인근에서 모두가 알아주는 불량소녀이자 ‘칠공주파’의 리더인 세리(곽지민)는 같은 반 꽃미남 기찬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마음을 고백하는 세리에게 기찬은 날라리는 질색이라며 모범생 윤미(임성언)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암시한다. 윤미도 기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음을 감지한 세리는 고의적으로 윤미에게 접근하고, 기찬이 모범생이 아닌 날라리를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글: 최하나 │
20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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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 11편, 로테르담으로 간다
내일부터 열리는 로테르담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대거 초청됐다. 특히 신인감독의 발굴로 유명한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미래의 영화’부문에는 김태식 감독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노경태 감독의 <마지막 밥상>,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이 진출했다. 이 밖에도 ‘Cinema of the
글: 김수경 │
200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