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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번가의 기적>, 극장가의 기적은 계속된다.
달동네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임창정·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이 2주 연속 흥행 정상을 고수했다. 서울 65개, 전국 334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은 서울 43만 7617명, 전국 170만 658명(이하 배급사 집계)을 불러모으며 비수기 극장가를 평정했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제작한 <복
글: 김수경 │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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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아버지 날 낳으시고
투표일까지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1, 2위를 다투는 상황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선택권 차원에서 볼 때, 불행을 넘어 ‘비참’한 생각까지 든다. 두 사람의 정치적 입장과 출신 배경이 모두 유신체제이고, 이들은 결국 누가 더 본질적으로 ‘박정희 원본’에 가까운지를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인이다. 그런데 지난 1월 두 사
글: 정희진 │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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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마지막 숙제
<그놈 목소리> 시사회였다. 우연히 마주친 한 영화인은 “이동국, 영국으로 가서 서운하겠다”라고 말했다. 언젠가 그에게 “기회가 된다면 이동국 다큐를 찍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미들즈브러에 입단했고 ‘목욕탕에서 처음 만나 사인을 받고 축구를 결심하게 한 가장 존경하는 선배 황선홍’이 달던 18번을 배정받은 이동국의 사진을 보
글: 김수경 │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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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여자가 가져야 할 적절한 페티시즘의 예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에로영화를 자주 본다. ‘임에도 불구하고’란 말이 스스로도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로 난 성별과 에로 취향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믿는 에로티시스트다. 또 에로영화에 대해 대단히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어서 ‘노모’나 ‘엑기스’ 등을 키워드로 영화의 명장면(?)이 아니면 자위가 잘 되지 않는다. 에로영화를 보는 이유는 하나다. 외로워서.
글: 권리 │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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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다큐와 드라마의 조화
<더 퀸>은 여느 36살 여인의 폭력적 죽음을 다룬 영화들보다 재미있다. 더구나 이번 시즌의 영어권 영화들 중 가장 이국적일 것이다. 피터 모건의 시나리오를 스티븐 프리어스가 감독한 <더 퀸>은 다이애나 스펜서의 치명적인 교통사고 이후로부터 영국 대중의 요구로 성사되는 국장까지, 정신적 충격을 겪는 왕가의 일주일을 배경으로 한다. 영
글: 짐호버먼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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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추억, 역사, 현재를 이어가는 시간여행
하스미 시게히코는 허우샤오시엔과 오즈 야스지로 사이의 관계에 대해 쓰기를, 과거를 찍는 것을 거부하는 선대의 일본 영화감독과 달리 이 현재의 대만 영화감독은 현재 자체를 상실된 어떤 것으로 본다고 했다. 현재는 지각하기도 전에 지나가버리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과거의 침윤에 방비상태일 수가 없는 것이다. 예컨대 이것이 다소 미묘한 방식으로 드러나는 영화가 &
글: 홍성남 │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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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록키! 마지막엔 쫌 주책이었소
어른들과 만날 일 많은 설 연휴 끝에 <록키 발보아>를 보면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늙는다는 것에 대해서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정서적으로 순결한 나의 단 한 가지 단점인 나이차별주의를 반성했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이런 영화 때문에 세대간의 갈등과 증오가 더 커진다는 결론과 함께 ‘나이 들면 삐이이익(0000)
글: 김은형 │
200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