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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틴에이저 영화와의 악수,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9월16일부터 4일간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열려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SIYFF)가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9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SIYFF는 국내 청소년들 작품으로 구성된 섹션1 ‘졸업앨범’을 필두로 유럽, 홍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캐나다 등 4개 해외 섹션으로 나뉜다. 국내단편 경쟁인 섹션1은
글: 김수경 │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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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모던하고 정치적인 시네아스트, ‘타비아니 형제 특별전’ [2]
<불타는 남자> Un uomo da bruciare/ A Man for Burning l 1962년 l 흑백 l 92분첫 번째 장편영화를 만들 생각을 가졌을 때에 타비아니 형제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현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적인 영화였다. 그러나 살바토레 카르네발레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알게 되고는 자전적인 영화를
글: 홍성남 │
200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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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모던하고 정치적인 시네아스트, ‘타비아니 형제 특별전’ [1]
하이퍼텍 나다, 9월10일부터 ‘타비아니 형제 특별전’ 상영“그 영화는 우리를 미학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그리고 이데올로기적 논쟁으로 옮겨가는가 하면 또 그 반대로 이어지기도 하는 끝없는 토론 속으로 끌어들였다.” 이탈리아의 영향력 있는 영화잡지 <치네마 누오보>의 비평가였던 귀도 핑크는 대략 40년 전 베니스 영화제에서 본 “힘있고 젊으며
글: 홍성남 │
200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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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우리 시대 문제작과의 조우, ‘시네랑데부: 새로운 영화와의 만남’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할 하틀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루노 뒤몽, 이 4명의 거장 혹은 대가의 문제작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9월1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시네랑데부: 새로운 영화와의 만남’이 그것. 수입사 퍼시픽엔터테인먼트의 도움을 받아 서울아트시네마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작가별 1편으로 모두 4편
글: 문석 │
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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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오뉴월에 서리 내리는 ‘여귀’들, 고전 납량영화전
한국영상자료원, 60~80년대 고전 납량영화 11편 상영왜 여귀(女鬼)인가? 귀신 하면 우리는 흔히 소복 입고 머리 풀어헤친 여자귀신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여귀가 처음부터 한국 공포영화의 지배적인 형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음력 오뉴월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는 여귀들이 본격적으로 출몰하기 시작한 건 1960년대 후반. 박정희 정권이 위로부터의 근대화를
글: 이유란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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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독립장편영화에 희망을!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더+’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 더+’ <썬데이@서울>등 13편, 전국 릴레이 상영와이드 릴리즈와 천만관객 시대의 그늘에서 “볼 만한 새 영화, 새로운 영화가 없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이들에게 전하는 희소식. 오는 8월27일부터 10월7일까지 전국의 아트플러스 체인 8개 극장에서 13편의 새로운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글: 오정연 │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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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시대를 뛰어넘은 어릿광대의 매혹,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상영
시네마테크 부산, 8월27일부터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상영“내 영화는 보기 위한 것이지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 <인터비스타>(1987) 중에서영화사의 거장들이 거장인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스타일과 영화문법의 성공적 실험, 혁신을 가능케 한 도저한 미학적 사유, 그도 아니면 의미심장한 시대정신의 체현과 같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들
글: 김종연 │
200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