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가이드]
30대 여배우들 안방극장 점령
30대 여자 배우들이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텔레비전 드라마는 어느새 이들의 독무대가 돼버렸다. 지난해 기미가 보이기 시작해 올해 눈에 띠게 두드러졌다. 티브이 드라마 주인공 가운데 20대 여성 연기자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파릇파릇하던 20대에 단방에 떴다가 결혼이나 추문으로 홀연히 사라지던 일이 이젠 거의 없다. 결혼·출산·육아 뒤 다시 출연
글: 김진철 │
2005-08-04
-
[TV 가이드]
2부 막내린 ‘안녕 프란체스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어온 문화방송의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극본 신정구 조진국·연출 노도철)가 지난 1일, 2부의 막을 내렸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루마니아 출신 흡혈귀들의 한국 정착기를 그린 시트콤.
허 찌르는 코미디
세태풍자 패러디
맞춤한 연기
그들이 떠났다…
안녕, 흡혈귀들…
마지막 방송의 결말이 어
글: 윤영미 │
2005-08-04
-
[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탄탄한 스토리텔링의 저예산 B급호러, <원녀>
<EBS> 8월7일(일) 밤 11시45분
공포영화특선 마지막 편은 1973년작 이유섭 연출의 <원녀>이다. 제목처럼 원한을 품은 여자귀신이 주인공이다. 한국영화가 급격한 쇠퇴기에 접어든 1970년대 한국의 공포영화는 일종의 B급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당시는 여름이 되면 ‘납량특집영화’라는 이름으로 공포영화들이 유행처럼 제작됐
글: 이승훈 │
2005-08-04
-
[TV 가이드]
오컬트 영화의 효시, <악마의 씨>
<EBS> 8월6일(토) 밤 11시40분
<악마의 씨>는 영화 역사상 가장 비극적 에피소드를 지닌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영화는 어느 평범한 가정주부가 악의 씨앗을 뱃속에 간직하는 줄거리다. 그런데 잔혹한 영화의 내용에 못지않은, 현실의 비극이 이어졌는데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이 만삭의 상태에서 광신도들에게 살해된 것
글: 김의찬 │
2005-08-04
-
[TV 가이드]
[TV 성인관] 놀랍고 황당한 법정 에로물, <누드 법정>
한편만 봐도 수십편을 본 것 같은, 수십편을 봐도 한편 같은 식상하고 뻔하지만 ‘친근하다’는 이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산 에로영화. 지난 7월15일 첫 방송을 내보낸 캐치온 플러스의 <누드 법정> 시리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제목이 암시한 대로 ‘법정’이다. 등장인물은 팬티만 걸친 ‘누드’ 상태. 권위의 상징으로
글: 손주연 │
2005-08-04
-
[TV 가이드]
새 수목드라마 <루루공주>와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드라마 끝났다, 뭐 하고 사나’, ‘드라마 끝났다, 휴가 가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이 지난 7월21일 막을 내리자 쏟아져나왔던 우스갯소리들이다. 후속작들한텐 미안한 발언이지만 ‘이젠 정말 뭐 봐야 하나’ 고민하는 시청자들이 꽤 있을 법도 하다. 마지막 시청률이 50.5%(TNS미
글: 남지은 │
2005-08-04
-
[TV 가이드]
그는 세계의 운명을 지고 있다,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위기에 빠진 세계의 운명은 오직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 초반부터 한바탕 실력을 보여준 그는 이제 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러 갈 것이다. 아름답고도 이국적이지만 곳곳에 위험이 도사린 곳으로. 혼자 가긴 외로울 테니 어딜 가든 파트너가 따라붙는다. 이왕이면 비키니를 입은(완전 누드여선 ‘품위’가 없으니 곤란하다) 팔등신의 미인이면 더 좋겠지. 그렇다고 새
글: 홍성남 │
200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