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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만주활극의 쾌감을 느껴라
액션영화 <최후의 유혹>으로 데뷔한 정창화 감독은 1960년, 정릉에 2만평 규모의 오픈세트를 지어 중국의 어느 소도시를 만들고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61년 초에 개봉한 이 작품의 제목은 <지평선>. 이른바 ‘대륙물’, ‘만주활극’으로 불리게 될 새로운 장르의 효시였다. 그로부터 반세기 가까이 흐른 지금 우리는 만주를 배경으로 한 두
글: 김한상 │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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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세상의 전복을 꿈꾸다
1930년 파리의 한 극장. 루이스 브뉘엘이 연출한 <황금시대>의 첫 공개 시사는 일대 파란을 몰고 왔다. 파시즘과 지배계급의 위선에 대한 적나라한 표현, 모호하고 초현실적인 영화의 구조. 종교와 성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외설스런 장면을 연출한 이 영화의 남녀주인공은 곧 모순덩어리인 파리 지식인 사회에 가하는 쓴소리였다. 당혹스러움에 몸을 떨
글: 이화정 │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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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채민기] “이번 수상으로 좀더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엔 이 작품으로 인터뷰했으면 좋겠다.” 2007년 8월,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는 ‘이달의 단편영화’로 선정된 <5분전>의 감독 채민기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학 졸업작품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정확히 1년 뒤, 그는 자신이 얘기했던 졸업작품 <좋은 밤 되세요>로 제2회 공주천마신상옥영화제에
글: 장영엽 │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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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버니 맥] 권위에 도전하는 코미디 스타, 눈 감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버니 맥이 미국 시카고 현지시각으로 지난 8월9일,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 향년 50살. <오션스 일레븐>에서 함께 연기했던 동료 조지 클루니와 돈 치들은 그의 코미디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을 슬퍼하며 “세상은 조금 슬퍼졌고, 천국은 좀더 재밌어졌을 것”이라는 말로 그를 기렸다.
그는 시카고의 작은 클럽에서 스탠
글: 이주현 │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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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승영] “성공하지 않는 젊음, 오히려 위로가 된다더라”
이승영 감독이 <여기보다 어딘가에>를 들고 처음 관객과 만난 건 지난해 부산영화제다. “첫날은 반응이 아주 좋았고 둘쨋날은 극명하게 반으로 갈렸다.” 이유는 말 안 해도 알겠다. 시사회에서 <여기보다 어딘가에>를 봤다. 러닝타임의 3분의 1은 웃었고(이 영화는 올해 최고의 코미디 중 하나다), 3분의 1은 기분이 좋았고(1억원 예산으로
글: 김도훈 │
사진: 김진희 │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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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정우] “드라마 연기, 더 파고들고 싶더라”
낯은 익은데, 이름은 모르겠다. 영화 <스페어>에 나오는 배우들이 죄다 그렇다. 슈트를 차려입은 다량의 오빠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정우는 그나마 전작의 모습들이 아른거리는 배우다. <짝패>에서는 안길강이 연기한 왕재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고,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에서는 모자란 동네청년을 연기했던 배우라면
글: 강병진 │
사진: 김진희 │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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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니콜라스 홀트] 청년 바로 직전의 소년
누가 그를 화분에 심고 물이라도 주었던 걸까. <스킨스>의 서늘한 미소년 ‘토니’ 니콜라스 홀트에게서 두볼이 통통한 <어바웃 어 보이>의 꼬마 ‘마커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 그를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영국 브리스톨을 무대로 섹스와 마리화나가 생활인 소년소녀들을 그린 <스킨스>를 통해 전세계 누나
글: 안현진 │
200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