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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이란 [3] - 검열·제작현장
검열의 벽과 제작 현황
파흐란 메흐란파르와 바흐람 베이자이를 만난다는 것은 이란 내 소수민족의 문제와 검열의 문제를 만난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쿠르드족 출신의 감독 메흐란파르는 <종이 비행기> <생명의 나무> <사랑의 전설>로 유명하다. 만난 감독들 중 가장 선한 인상을 보여준 이 사람은 자신이 속한 쿠르드족,
글·사진: 정한석 │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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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이란 [2] - 어린이영화·여성감독
어린이 영화, 마지드 마지디를 만나다
어린이 영화(Children Cinema)는 이란영화를 세계에 알린 사절단이나 마찬가지다. 키아로스타미와 마흐말바프에게는 관심이 없다던 팔레스틴극장 앞 관객조차 이구동성으로 꼽은 최고의 감독은 <천국의 아이들>의 마지드 마지디였다. 현지에서는 마지드 마지디의 인기가 최고라고 한다(이번 파지르영화제에서도 최우
글·사진: 정한석 │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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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이란 [1] - 이란문화·영화제
타이, 인도에 이어 아시아영화를 찾아 떠나는 세 번째 여행지는 이란이다. 인디컴시네마가 기획하는 12부작 다큐멘터리 <아시아영화기행>의 이란편 촬영팀과의 동행기다. <씨네21>과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고 CJ미디어가 공동제공하는 <아시아영화기행>은 부산영화제 기간 동안 12편의 각 작품을 1편으로 모아 편집한 버전을 상
글·사진: 정한석 │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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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인도 [5] - 발리우드의 스타시스템
샤룩 칸은 1992년부터 56편 출연, 아이쉬와라 라이는 8년 동안 33편 출연
“발리우드 배우들은 완전히 이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어야 한다. 누가 봐도 신기하고 이상한 걸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게 그들의 자질이기도 하다. 이는 말론 브랜도나 알 파치노처럼 아무리 훌륭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도 가지지 못한 능력이다.” 3
글·사진: 오정연 │
200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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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인도 [4] - 발리우드의 비밀병기들
노래 부르는 플레이백 싱어, 춤추는 아이템걸을 아시나요
소수민족의 독립운동 세력인 테러리스트를 취재하던 방송 기자와 무장 테러단체의 일원인 여주인공의 사랑을 그린 영화 <딜세…>는, 열차 위 흥겨운 군무장면으로 유명하다. 가만히 앉아 있기도 힘든 달리는 열차 꼭대기에서 촘촘히 모여앉은 사람들이 위험천만한 춤을 선보인다. 이때 배꼽을 드러내는
글·사진: 오정연 │
200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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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인도 [3] - 영화촬영현장
예술영화 촬영현장을 찾아서
대부분의 발리우드영화는 <마리골드>처럼, 음악과 춤을 벗삼아 만들어질 것이다. 인도인들은 적어도 인도영화에서 춤과 노래는 기본이라고 믿는다. 물론 그렇지 않은 영화도 있다. 대부분 예술영화로 통하는 그런 영화들은 극장에서 대규모로 개봉되기도 힘들고, 외국의 영화제를 제외하면 찾는 사람도 적다. 무엇보다 제작비를 조
글·사진: 오정연 │
200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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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영화 기행: 인도 [2] - 영화관과 필름시티
인도의 영화관을 찾아서
뭄바이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니, 그 시끌벅적하다는 인도의 영화관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토요일 밤. 마침 바로 전날 개봉한 블록버스터 <까알>을 보여준다며, 현지 가이드와 통역을 담당한 신뚜를 대동하고 뭄바이 시내의 극장을 찾았다. 한번 눈을 마주치고 웃어보이면 세상없는 미소를 보여주지만, 외국인이라면 덮어놓고
글·사진: 오정연 │
200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