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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호] 지금 20대에게 솔(soul)을 가져보자고 말하는 거다
최호 감독의 영화는 수많은 말들로 만들어진다. <후아유> 때는 벤처사업에 뛰어든 20대 청춘을, <사생결단> 때는 마약세계를 둘러싼 형사, 제조업자, 판매자들의 증언을 발로 뛰며 귀담아들었다. 덕분에 그의 영화는 로맨틱코미디건, 누아르건 장르의 색깔보다도 시대와 공간의 체취가 먼저 드러난다. 그의 네 번째 장편영화인 <고고70&g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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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지우] 사랑은 사람에게 새로운 세계를 선물할 수 있다
<모던보이>가 재현해낸 1930년대의 경성은 과거의 죽은 시간이 아니라 눈앞에 타오르는 현실처럼 생생하다. 오랜 시간 CG와 색보정에 공을 들인 영화답게, 명동성당과 미쯔비시 백화점 옥상, 경성역, 숭례문, 경회루 등지를 가로지르는 도시의 밤과 낮은 눈이 부시게 매혹적이다. 당대를 다룬 기존의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모던보이>의 기술
글: 남다은 │
사진: 김진희 │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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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남자 솔로 스타들의 영원한 롤모델
마이클 잭슨은 퇴물이 아니다. 그가 가면을 눌러쓰고 칩거하는 흘러간 스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십에나 빠삭한 헛똑똑이에 불과하다. 지난 몇년간 팝계에 등장한 남자 솔로 스타들을 한번 훑어보라. 특히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크리스 브라운. 이 둘의 앨범들은 숫제 ‘마이클 잭슨 오마주’에 다름 아니다. 어린 팝계의 후배들은 마이클 잭슨이 자신들의 롤모델이라고 밝
글: 김도훈 │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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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 친구의 사생활> 감독 다이앤 잉글리시, 배우 멕 라이언 인터뷰
“나이 들어가는 것도 좋다”
주인공 메리 헤인스 역의 멕 라이언 인터뷰
-극중 캐릭터처럼 지난 몇년간 이혼을 비롯해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가.
=오랫동안 자다가 깬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지난 몇년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여행도 많이 했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봤다. 인생이 즐겁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좋다. 이제는 내
글: 양지현 │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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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 친구의 사생활> 여자친구들이 헤어질 땐 어떤 일이 생길까?
관람 전부터 괜히 편견을 갖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요즘 ‘뜨는’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이언맨>이나 <배트맨>처럼 슈퍼히어로가 나오지도 않고, 유명한 감독의 작품도 아니다. 작품성있는 독립영화도 아니고, A급 할리우드영화도 아닌 것이, 중년 여배우들의 재치있는 한줄짜리 대사로 일관하는 TV광고를 보고 있자면, 괜스레 ‘패스’
글: 양지현 │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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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어로 재탄생한 신나는 고양이들의 축제
섹시한 고양이들의 이번 타깃은 영어울렁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아닐까. 최초로 선보이는 뮤지컬 <캣츠>의 한국어 공연이 9월부터 관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근래 강력한 트렌드로 떠오른 ‘고양이’라는 키워드에, 그 유명한 <Memory>를 포함해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T. 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
글: 장미 │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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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과 영화의 인상적인 결합
현대예술이 영상 즉 움직이는 이미지를 하나의 언어적 도구로 활용했던 순간부터 영화는 자연스럽게 현대예술의 탐구 대상이 되었다. 영화와 시각예술은 엄연히 다른 장르에서 비롯되었지만,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 만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아티스트 필름&비디오’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를테면 전시장과 상영공간 혹은 필름과 비디오
글: 김유진 │
20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