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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성균관대 교수 임경석이 추천하는 박헌영
그리 길지 않은 박헌영(1900~55)의 인생은 정말이지 파란만장했다. 그는 경성고보를 졸업하던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가담한 뒤 일본으로 피신했다가 다시 상하이로 건너가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했다. 22년 공산당 조직을 건설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온 그는 두 차례의 체포 뒤 28년 또다시 러시아로 탈출한다. 32년 상하이로
글: 문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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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전봉관이 추천하는 최영숙
1926년 9월 스웨덴 스톡홀름 기차역에 조선의 여인 한명이 비장하게 서 있었다. 스물한살 최영숙(1906~32), 스웨덴을 찾은 첫 번째 조선인. 이화학당을 마친 최영숙은 말하자면 ‘마르크스 걸’이었다.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을 폭넓게 실현하려던 그녀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회운동가 엘렌 케이의 나라 스웨덴으로 무작정 유학길에 오른 것이다. 스웨덴어는 가서
글: 정한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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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오슬로국립대 교수 박노자가 추천하는 윤치호
윤치호(1865~1945)는 구한말과 일제시대, 그리고 해방 전후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포레스트 검프 같은 존재다. 16살 때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개화 사상에 젖은 그는 그곳에서 익힌 영어 실력으로 1883년 초대 주한 미국공사 푸트 장군의 통역관이 된다. ‘조선 최초의 영어통역’이었던 그는 조선을 둘러싼 열강들의 움직임을 눈앞에서 접하며 국제정치에 눈
글: 문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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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소설가 심윤경이 추천하는 김정희
김정희(1786~1856). 주로 추사나 완당이라는 호로 많이 불린다. 조선 후기 최고의 명필가라는 극찬을 받을 만큼 서예로 널리 알려졌고 그 밖에 시나 그림으로도 유명하다. 한편으로 금석학, 고증학, 불교학 등 당대 학문 연구에서도 남다른 연구 성과를 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럼에도 생전에 자신의 저술서들을 두 차례나 불태워버려 지금 남은 건 대부분
글: 정한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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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성균관대 교수 안대회가 추천하는 운심
연아가 스물에 장안에 들어가
가을 연꽃처럼 춤을 추자 일만 개의 눈이 서늘했지
들으니 청루에는 말들이 몰려들어
젊은 귀족 자제들 쉴 새가 없다지
호서 상인의 모시는 눈처럼 새하얗고
송도 객주의 운라 비단은 값이 그 얼만가?
술에 취해 화대로 주어도 아깝지 않은 건
운심의 검무와 옥랑의 거문고뿐이라네.
18세기 밀양 출신의 문인 신국빈이 운심(첫 번째
글: 정한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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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역사소설가 이수광이 추천하는 표철주
조선시대의 검계(劍契)란 지금으로 치면 깡패, 조직폭력배라는 뜻이다. 그런데 검계를 보는 시각차가 좀 있다. 민중 저항적 집단으로 기능했다는 주장도 있고 꼭 그렇기보다는 단순 무뢰배에 더 가까웠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대체로 양반네들이 꾸려놓은 사회에 대해 적개심을 가졌다는 정도에는 동의가 이뤄지는 것 같다. 검계는 숙종에서 영조, 다시 (정조 때
글: 정한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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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화 추천 역사 속 인물] 역사학자 이이화가 추천하는 허균
많은 사람들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1569~1618)이 서자 출신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대표작의 주인공 홍길동에 비해 저자 허균의 삶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일 것이다. 허균은 우의정을 지냈던 증조부, 이름난 선비였던 아버지 아래서 태어났다. 누이 난설헌과 함께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의 소생이었지만 그가 양반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
글: 문석 │
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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