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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리뷰]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공포, <킹 오브 더 힐> 공개
일시 1월 15일(목) 오후 4시30분
장소 스폰지 중앙
이 영화
시골길에서도 멀리 떨어진 한적한 길을 따라 운전을 하고 있는 킴(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
숲 속의 길에 들어섰을 때야 비로소 길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길을 잃고 숲 속을 헤매는 매력적인 미스터리의 여인, 베아(마리아 벨베르데)를 만나게 된 그.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오
글: 황진미 │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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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액세서리]
[그 액세서리] 도발과 관능의 퍼 머플러
“준이 돌아오는 꿈을 꿨어.”
아나이스는 스틱 향수를 목과 귀에 뱅글뱅글 돌리면서 탄식하듯 말한다. 필립 카우프먼의 방탕한 문제작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Henry & June, 1990)에서 ‘준’이란 발음은 어떤 섹스나 키스보다 자극적이다. 왜냐하면 ‘준’은 우마 서먼이고 그때 그녀는 복숭아 같은 스무살이었으니까. 등급제한의 소란과
글: 강지영 │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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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찾아낸 풍경]
[기어코 찾아낸 풍경] 눈 내리면 <러브레터> 보는 듯한…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이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로케이션 매니저의 입장에서 한국의 로케이션적 재원은 확실히 부족한 게 사실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갈 직전’이라고 해야겠다. 도대체 그동안 뭘 했다고 벌써 고갈이란 말을 써야 할 정도일까.
한국전쟁을 겪으며 건축적 가치가 있는 많은 건물들이 파괴됐다. 그나마 남아 있었던 개항 이후의 근
글: 김태영 │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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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달의 단편] 너도 느끼니? 나도 느껴!
녹음실에서 “다시 갈게요”를 연발하는 오페라 가수와 “당신 쉬는 10년 동안 이 바닥도 많이 변했다”며 면전에서 가수를 구박하는 PD. 언젠가 터지고 말 휴화산처럼 두 사람의 속에선 용암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10년을 쉬고 컴백을 준비하는 오페라 가수 미나는 자신의 속사정도 모르면서 녹음이 지연된다고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정 PD가 야속하고, 정 PD는
글·사진: 이주현 │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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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김어준] 나야 세련된 돌쇠지… 우하하하
김어준은 “졸라, 건투를 빈다”고 했다. 그닥 고맙지가 않았다. 김어준이 쓴 책 <건투를 빈다>에서 수많은 고민상담에 응하는 그의 답변은 크게 두 가지 정도다. “본인 스스로 자신이 언제 행복한지 알아야 한다”, “기회비용을 따져서 선택해라, 물론 결과는 당신 책임이다”. 세상만사 모든 희로애락이 자기 탓이라는 거, 왜 모르겠나. 알지만 어쩌지
글: 강병진 │
사진: 오계옥 │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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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병기] “공포영화 10년의 노하우를 밝고 착한 영화에 쏟았다”
요즘 안병기 감독의 애창곡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다. “가사의 첫 부분을 잘 들어봐. 총 맞은 것처럼~ 웃음만 나와~. 그래서 웃었어~. 내 기분이 딱 그거라니까.” 사실 솜씨 좋은 코미디영화 <과속스캔들>의 성공을 예견한 사람들은 꽤 있다. 문제는 그들 중 누구도 600만명이 넘어서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예상하지는 못했다는 거
글: 김도훈 │
사진: 오계옥 │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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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spot] 과거를 모르는 나비가 되지 말자
<엔칸토에서의 죽음> <멜랑콜리아>로 2007년과 2008년, 연이어 베니스의 찬사를 받았던 필리핀 감독 라브 디아즈가 한국을 찾았다. 디아즈는 올해 10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한국의 홍상수,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와 함께 초대됐다. 제1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방문한 뒤 두 번째 걸음이다
글: 안현진 │
사진: 오계옥 │
200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