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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호러와 함께 파티를~, B급 호러영화 파티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제작되었던 공포영화를 망라하는 ‘B급 호러영화 파티’가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모두 14편이 상영되는 이 영화제는 토드 브라우닝의 <프릭스>와 제임스 웨일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같은 초기 호러영화를 비롯해 이탈리아 공포영화의 거장 마리오 바바의 <사탄의 가면&g
글: 김현정 │
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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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7일간의 ‘다큐 월드컵’이 열린다, 제3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7월10일 제3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 2006, www.eidf.org)이 일주일간 ‘다큐 월드컵’을 연다. 1주일간 정규방송을 접고 종일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EBS의 다큐 잔치는 7월10일부터 16일까지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를 주제로 42개국에서 초청한 83편(국내 10편 포함)의 다큐멘터리로 채워진다.
글: 이성욱 │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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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멜로에서 사회적 진실을 들춰내다, 더글러스 서크 회고전
더글러스 서크 회고전이 7월8일(토)부터 17일(월)까지 10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미국의 영화사가 토머스 샤츠는 멜로드라마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영화 자체의 독특한 기능에 대해 어떤 감독보다도 깊은 이해를 갖고 있었던 감독으로 더글러스 서크를 꼽는다. 실제로 서크는 사회를 해석하는 데 멜로드라마가 가장 적절한 토양이라는 것을 꿰뚫어본 감독이었다. 일
글: 안시환 │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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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일본영화의 숨은 매력을 만난다,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피와 뼈> <메종 드 히미코> 등 그동안 일본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왔던 영화사 스폰지가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을 연다. 7월1일(토)부터 12일(수)까지 스폰지하우스 종로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았던 일본영화 10편을 골라 상영한다. 상영작들은 청춘의 방황과
글: 정재혁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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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B영화의 역량과 도발 엿보기, B무비 특별전
‘B무비 특별전 Presented by 김지운’이 6월30일(금)부터 7월7일(금)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찰스 로튼의 기괴한 필름누아르와 새뮤얼 풀러의 타블로이드판 범죄영화의 세계를 먼저 주목할 만하다. <사냥꾼의 밤>(1955)은 유명 배우 출신의 찰스 로튼이 55살에 만든 처음이자 마지막 장편영화이며, 당대의 철저한 실패 끝
글: 정한석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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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부재와 암시를 통해 탄생한 스타일
자크 투르뇌르가 말하길 미국에는 자기에게 이상한 평판이 따라다녔다고 했다. 영화계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는 것이다. “좋지 않은 시나리오가 있다고? 그럼 자크 투르뇌르에게 줘봐. 그라면 어떻게든 만들어낼 거야.”
사실 투르뇌르 자신도 “나는 내게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거절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원래 그에게 먼저 제작 의뢰가 들어왔으나
글: 홍성남 │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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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다채로운 영화체험, 스위스영화의 발견, 스위스 영화제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시상하는 로카르노영화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도 스위스와 영화를 결합시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시네필을 자처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난감한 사항이다. 로카르노영화제를 제외하고 스위스가 영화와 관련되어 언급되는 경우란, 고다르가 80년대 스위스에 거주하면서 비디오 매체를 통해 영화적 실험을 진행했던 시기를 ‘스위스 시절’이라
글: 안시환 │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