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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방정맞은 ‘귀요미’
2009년 할리우드에서 10번째로 돈을 많이 번 영화 <행오버>는, 총각파티를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간 세 남자가 예비신랑을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의 A to Z를 보여준다. 영화의 중반쯤에 트렁크에서 쿵쿵 소리가 나자 세 남자는 반가운 마음에 트렁크를 여는데, 왜소한 단신의 동양인 남자가 전라로 튀어나와서는 쇠지레로 제 몸집의 두배는 될 법
글: 안현진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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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타임>도 인정한 코미디 여신
“가장 영리한 TV코미디.” 2011년 2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NBC>의 시트콤 <파크 앤드 레크리에이션>의 출연진 7명을 표지에 등장시키며 이같은 촌평을 덧붙였다. 미드를 열심히 챙겨보는 시청자라면 <오피스> <모던 패밀리> 등으로 익숙해졌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만들어지는 이 시
글: 안현진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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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지금은 멸종된 낭만남을 위하여
모든 사랑은, 특별하게 시작해서 아프게 끝난다. 사랑의 끝이 날카롭게 베인 듯 아프다가 점차 그 고통에 둔감해지고 잊혀지는 것과 다르게, 그 시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고 윤색되어 동화가 되고 운명이 된다. 그 사랑이 ‘행복’과 ‘현재진행형’을 겸비했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2011년 2월14일, 무려 밸런타인데이에 파일럿을 방영한 <CBS&
글: 안현진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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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시티]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알리는 내가 딱 한번 만난 적이 있지. 그날 밤 그 링 위에 올라가지 말았어야 했어. 그는 내 영웅이었단다. 그리고 그 라스베이거스 경기는 내가 본 가장 슬픈 광경이었지."
_<라이츠 아웃> 시즌1 에피소드9, 에드 로미오
복싱을 다룬 영화 중에는 명작이 많다. 최근작인 <파이터>부터 <분노의 주먹> <알리>
글: 안현진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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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시티] 어느 묘한 도시에 대한 코믹한 소고
“기억나? 사람들이 야망이 없는 삶에 만족하고, 아침에는 11시까지 자고, 일어나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던 그때 말이야. 직업이든 뭐든 신경 안 쓰고, 돈이 필요하면 일주일에 몇 시간만 카페에서 일하던때 말이야. 포틀랜드는 젊은이들이 은퇴하러 가는 도시야.”
_<포틀랜디아> 시즌1 에피소드1, 제이슨
스케치 1.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트레이닝
글: 안현진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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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시티] 유치함도 끝까지 밀어붙이니 좋은걸
오, 안돼요, 안돼. 월레스, 오늘은 그 따위로 하지 말아요. 당장 저 mother fucking, bloody bastard, pain-in-the-ass, dick cheese stinking, dirty, shitty, wanking, fucking-bloody, fucking bastard, fucking stupid, cunt of a fucki
글: 안현진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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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시티] 아내, 엄마, 누나, 며느리, 변호사, 동료… 언니는 멋졌다
“시카고에서는 친구가 세번 필요하지. 결혼식, 장례식, 그리고 처음 기소당했을 때.”
-<굿 와이프> 시즌2 에피소드8, 윌 가드너
“이 TV시리즈는 시청자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다. 고위층의 섹스 스캔들, 서바이벌 설정의 리얼리티 TV쇼, 로맨스, 섹스, 음모, 성공과 실패, 오만한 젊은 남자, 그리고 더 오만한 나이든 여자, 게다가 짜증나게
글: 안현진 │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