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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곰돌이의 정체를 밝혀랏!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배우들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 영화다. 슈(퍼)주(니어)의 경우, 감독님과 스탭들에게 무턱대고 형, 누나 그렇게 불러서 처음엔 좀 당황스럽긴 했다. 나중엔 적응이 됐지만. 밥을 같이 먹는 것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스탭들 붙잡고 전작이 뭐였냐는 둥 꼬치꼬치 물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영화 크레딧을 보면 목소리 연기를
글·사진: 김선미 │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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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세븐데이즈> 이런 착한 놈을 보았나
“지연(김윤진)이 사나운 개의 목에 딸의 알레르기 약을 넣어야 하는 장면이었다. 근데 현장에 데려온 셰퍼드가, 나름 연기를 해봤다는 놈이라는데 얼굴은 헐크처럼 생겨서는 너무너무 순했던 거다. 김윤진씨가 그놈한테 연기를 시켜보겠다고 주머니에서 먹을 걸 주면서 달랬는데, 웬걸, 그러면 더 좋아서 꼬리만 치고. (웃음) 김윤진씨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렇게 활짝
글·사진: 전혜선 │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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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스카우트> 건주씨, 괴물 선동열 맞구먼~
“<스카우트>의 병원신은 전라도에 있는 한 폐병원에서 찍었다. 촬영장비가 들어선 층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낮에도 분위기가 음산한 곳이었다. 촬영공간이 워낙 협소해서 간신히 카메라 옆자리에 설 수 있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임창정씨가 분장한 것 때문에 모두들 즐거워했다. 그렇게 웃긴 분장은 아니었는데, 묘하게 주는 즐거움이 많은 배우다. 이
글·사진: 김선태 │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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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식객> 맛있는 영화의 레시피
“영화의 초반부에 있는 장면이다. 성찬의 집에 방송사 PD와 VJ인 진수가 찾아와 요리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려주는 시퀀스인데, 성찬의 요리솜씨가 맨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손 대역을 하는 분이 있었지만, 강우씨는 야채를 빨리 썰거나 하는 장면들은 종종 직접 하곤 했다. 하지만 된장찌개나 밑반찬 등 직접 음식을 만드는 장면은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이 했다
글: 최성열 │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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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비열한 거리> 배고파도 어깨 힘 안 빼요 땡벌
“원래 <비열한 거리>는 포스터 작업을 제안받았는데, 영화 분위기를 좀더 파악하려고 현장 스틸 작업을 겸하겠다고 자청했다. 그런데 <무사> 끝내고 나서 오랜만에 스틸 작업을 해서 그런지 촬영 초반에 배우들과 친해지는 게 쉽지 않더라. 카메라와 배우들이 친해져야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한데. 카메라가 뻣뻣하니까 조인성이나 다른 배우들도 어색
글: 이재용 │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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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연출자-촬영자-배우 “通했다”
“극중 민우와 은혜가 신혼여행을 떠난 호텔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특별한 상황이라기보다는 홍경표 촬영감독님과 이명세 감독님, 강동원씨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순간 같았다. <M>은 특히 연출자와 촬영자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해 보였다. 거기에 배우들도 감독님의 생각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이명세 감독님은 디렉션을 할 때면
글: 김춘호 │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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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스틸 찾기]
[숨은 스틸 찾기] <어깨너머의 연인> 이미연의 숨은 개인기
“이미연씨와는 이전에 한번도 일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걱정이 됐는데 처음 만날 때 부터 카메라에 대단히 호의적이어서 안심이었다. 이 사진은 <어깨너머의 연인>의 주인공 정완이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가짜 깁스이긴 하지만 움직이기 불편한 탓에 이미연씨는 촬영 중간 중간 소파에 기대 누워서 책을 읽곤 했다. 놓칠
글·사진: 조석환 │
200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