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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 라틴 버전으로
쿠바 늙은이들은 늙지도 않는다. ≪Classics≫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이브라힘 페레와 우마라 포르투온도가 기획한 두 번째 팝 컴필레이션 커버 앨범이다. 두 번째로 뭉친 이유는 지구의 기상 이변을 막기 위해서다. 이렇게 말하니 ‘지구를 정복한다’는 말처럼 웃기게 들리긴 한다. 설명하자면 이 앨범의 수익금은 기상 이변으로 벌어진 재해의 피해자들을
글: 김도훈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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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참신하니 더 재밌네
이 앨범은 재미지다. 멜로디도 유려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정서도 참신하다. 앨범의 컨셉이 ‘밤새 클럽에서 춤추다가 새벽에야 집으로 돌아가는 젊은이’라는 팁도 마찬가지. 키드 로코는 80년대에 데뷔한 프랑스 파리 출신의 프로듀서 장 이브 프리유의 원맨밴드다. 애시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사운드에서 프랑스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는 건 아니지만, 영미 음악권의 정서와
글: 차우진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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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름에 읽는 장르문학] 여자 어른이 해결한다
예전에 만화가 강경옥의 만화 단행본 말미에 실렸던 유명한 후기가 있다. 만화를 그렸던 동생에 대한 이야기였다. 학창 시절 학원물을 그려서 친구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는데, 그러다 보니 이야기가 점점 확장되고, 등장인물은 늘고, 이야기는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 하며 수습 불가능한 지경이 되고 말았다. 결국 동생이 선택한 해결책은… 등장인물을 하나씩 죽이는
글: 이다혜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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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여기 맥주 두병 주세요!
아일랜드 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혼자 저녁을 먹으러 어딜 가기 애매해서(응?) 펍에 들어가 기네스를 파인트로 한잔 시켜 마셔 버릇했다. 파인트면 568ml인데, 기네스 맥주 자체가 워낙 묵직해서 그런가,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가, 그 한잔이면 숙변처럼 들러붙은 비관과 쑤시는 팔다리의 고통은 자취를 감추게 마련이었다. <유럽 맥주 견문록>을 보다
글: 이다혜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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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지구에 영향력 발휘하지 말기~
‘지구에 가장 영향력없는 인간이 되기 위한 에코 라이프’라는 부제가 딱이다. <지구형 인간>은 신선하고 유쾌한 환경운동을 표방한 비영리 환경단체 그리스트의 녹색 생활 제안이랄까. 실천이 쉬운 친환경 일상을 요점만 간단히 정리한 작은 책이라, 화장실에 놓고 식구들이 수시로 들춰보게 하면 좋겠다. 깜짝 놀랄 새로운 정보가 있어서 좋다기보다는 보기 쉽
글: 이다혜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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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범인의 마음으로 달리다
지난 716호에서 소개한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와 비교하면서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는 <문은…>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에 오른 이시모치 아사미의 또 다른 작품이다. “연쇄살인을 계획하고 있다”는 범인의 살의로 시작되는 이 책은 제한된 시간 속에 범인을 몰아넣으며 숨돌릴 틈 없이
글: 장영엽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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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니 뎁] 남성성을 끌어안은 로맨티스트
조니 뎁이 <퍼블릭 에너미>의 주인공을 맡는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조니 뎁이 맡아야 할 캐릭터는 1930년대 초반을 주름잡은 전설적인 갱 존 딜린저였기 때문이다. 1년 남짓한 동안 두번이나 탈옥을 했고 은행 수십 군데를 털었으며 경찰관을 비롯한 여러 명을 살해했고, 그 때문에 FBI로부터 ‘공공의 적 1호’라고 불렸던 존 딜린저는
글: 문석 │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