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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cine scope] 김정은 vs 진구, 최고의 김치맛은?
하늘엔 무, 배추 떠 있고, 식탁엔 김치꽃이 피었다. 이곳은 어디? 제1회 2009 김치대전이 열리는 현장은 아니고, 영화 <식객: 김치전쟁>의 촬영현장이다. 공기밥만 있었더라면 슬쩍 했을지도 모르겠다. 파프리카 김치, 오이롤말이 김치, 깻잎마늘 김치 등 이것이 과연 김치 맞나 싶은 것들이 김칫보에 다소곳이 담겨져 있었다. 김치도둑이 되어도 좋으
사진: 최성열 │
글: 이주현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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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cine scope] 세상을 찌르는 칼처럼
“식사하고 갑니다!” 제작부장의 말이 떨어지자 창 든 엑스트라들이 우르르 일어선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점심이라니. 꼭두새벽부터 촬영에 들어가서인가. 듣고 보니 관광객을 위한 농악대 공연 때문에 촬영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어서란다. 촬영장 바깥에선 한국민속촌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없다. 연기 피어오르는 관아와 조선 의상을
글: 이영진 │
사진: 이혜정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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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금주의 개봉영화] 현대의 사형제도에 던지는 질문 <집행자> 외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부터 화제가 된 <집행자>는 현대의 사형제도에 던지는 질문이다. 더구나 강호순 사건 등 최근 일어난 여러 천인공노할 범죄들과 맞물려 그것은 미묘한 지점에 서 있다. <데드맨 워킹>(1995) 혹은 공지영 원작을 영화화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과 비교해볼지도 모르겠다. 이번호 ‘must se
글: 주성철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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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시사 티켓] “난 모르는 사람이야, 모른다고”
영화명: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관람자: 이강국, 이공현 등 헌법재판관 및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부장판사 한양석
10월28일과 29일은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다.
10월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판사 한양석)는 ‘용산참사’에 대한 검찰 기소를 받아들이며, 용산 철거민 7인에게 징역 5∼6년
글: 김용언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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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이슈]
[오마이이슈] 고위험 의료 시스템
평일 낮시간에 떠도는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인근 일부 학교가 휴교한 탓이다. 동네 어린이집에도 ‘그저 걱정이 돼’ 애를 안 보내는 학부모들이 늘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진다. 내게 신종 플루보다 더 무서운 건… 어린이집 휴원이거든. 흐헉.
일반 병원에서도 임상적 판단만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고, 이 처방전으로 모든 약국에서 약을
글: 김소희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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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델리] 나도 몰랐던 인도로 인도하소서
상가와 사무실이 밀집한 델리의 코노트 플레이스(Connaught Place) 지역에는 반경 500m 안에 세개의 극장이 들어서 있다. 리갈 극장과 플라자 극장은 각각 1932년과 1933년에 세워진 극장들로 조만간 팔순을 바라본다. 3년 전 문을 닫았다가 지난 9개월간 18억5천만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친 오데온 극장은 올해 칠순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글: 신민하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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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작은 영화제가 그립다
지난 몇달간의 영화제 소식 중 가장 놀라운 소식은 부산영화제 입장객 수에 관한 것이었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은 부산영화제는 회고전을 포함해 309편의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였으나, 관객 수는 13% 감소한 17만3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올해 부산영화제가, 규모 면에서는 그 3분의 1에 불과했던 1996년의 부산영화제의
글: 데릭 엘리 │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