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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디스코의 황금기를 추억하며, <토요일밤의 열기>
3월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3484-3759
1977년에 제작된 <토요일밤의 열기>는 에너지가 넘치고 떠들썩했던 디스코 문화를 추억하게 만드는 영화다. 지금까지도 <Night Fever> <Stayin’ Alive> <How Deep Is Your Love>를 들으면 그저 춤과 여자를 좋아했던 브루
글: 김현정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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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회화에 대한 세 가지 시선
<Part I: On Painting전> 1월31일까지 | 국제갤러리 | 02-735-8449
회화에 관한 한 더이상 새로운 논쟁이 없을 것 같은 이 시대에 회화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이유로 여전히 작업을 멈추지 않는 현대의 회화작가들에게 호기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회화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글: 김유진 │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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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판화로 들어온 추상미술 거장의 원초적 예술
<장 뒤뷔페 판화전> 2007년 1월28일까지 | 공근혜 갤러리 | 02-738-7776
아방가르드 운동이 전쟁을 야기시킨 가치체계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과 마찬가지로, 1940년대 전세계로 퍼진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추상미술 역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미술의 경향이다. 미국에서 잭슨 폴록이나 윌렘 드 쿠닝의 추상표현주의가 뜨겁게 달아
글: 김유진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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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왁자지껄 흥겹구나, 연산과 공길의 사랑∼ <이>(爾)
11월10일~12월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02-523-0986
<왕의 남자>의 원작 <이>를 뮤지컬로 만난다. 뮤지컬 <이>는 원작 연극 <이>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웅이 직접 각색하고 연출한 작품. 연극이 상징적이고 강렬했다면, 뮤지컬은 좀더 쉽고 흥겹다.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에 한국 악기로 선율을
글: 이다혜 │
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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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체감온도 ‘36.5℃’, 부드러운 사진미학, 빅터 슈레거 사진전
빅터 슈레거의 정물사진 시리즈는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이미 새, 식물, 꽃 시리즈 등의 정물작업을 통해 대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온 사진가로 널리 알려진 빅터 슈레거. 그의 최근 사진작품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그의 정물 시리즈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책’시리즈가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Compositio
글: 김윤섭 │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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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낮도깨비로 승화한 민중화가 오윤의 혼불
대낮에 기(氣)가 펄펄 넘치는 도깨비들이 등장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낮도깨비의 부릅뜬 시선, 울퉁불퉁 불거져 튀어나온 팔뚝의 힘줄, 두 주먹으로 한껏 움켜진 곤봉과 가시방망이 그러나 표정만큼은 해맑은 웃음을 띠고 있다. 바로 민중화가 오윤의 트레이드 마크 낮도깨비다. 그의 도깨비는 민중의 전형이다. 마치 고단하고 힘겨운 삶의 무게를 이겨내면서도 짓
글: 김윤섭 │
20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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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안공간의 특별한 유혹, <2006 AFI “Public Moment”>
9월30일까지 ㅣ 대안공간 루프, 쌈지스페이스, 갤러리 꽃, 갤러리 숲 외 야외공간(서울시 서교동 소재) ㅣ 02-396-9636
대안공간에서 전시되는 작품의 분위기는 일반 갤러리의 것과는 뭔가 좀 다르다. 국내 곳곳의 주요 대안공간들이 색깔있는 기획전으로 관객을 향한 ‘특별한 구애’에 나섰다. ‘공공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5일 개막한 이번 행
글: 김윤섭 │
200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