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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울에게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당신의 ‘고향 도시’에 생각해보라. 도시는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멜랑콜리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영혼의 공간이기에, 그에 얽힌 감정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으리라. 세계 최대 규모의 열두 도시에 살고 있는, 혹은 살았던 작가들이 ‘고향 도시’에 대한 글을 썼다. 그들은 자신이 태어났거나 오래 살았던 한 도시에 대해 사랑하고 미워하는
글: 이다혜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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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나를 부르는 숲
점에서 선으로. 요즘 여행의 방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선을 그려야 하니 걷기 좋은 길, 오랫동안 깊숙이 들어가고 싶은 길이 주목을 받는다. 주말에 서울 성곽을 따라 걸었다거나 휴가를 내 제주 올레길을 일주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 숲, 그 섬에 어떻게 오시렵니까>는 그렇게 천천히 선을 긋는 여행을 시작해보고
글: 이다혜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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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보네거트! 이예에~
“가난은 아주 나약한 영혼을 가진 미국인에게도 비교적 가벼운 질병인데 반해, 무익함은 강인한 사람과 나약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든 미국인을 매번 파괴합니다. 우린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씨>) 이 세상에 만연한 악덕과 물신 숭배와 생명 경시 풍조를 비난하는 어떤 문장들이 이제 너무 나약하고 진부하게 들린다고
글: 김용언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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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아바타>가 베낀 그림이라고?
표절 의혹 지수 ★★★☆
오리엔탈 지수 ★★★★
표절 논란은 음악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술계와 그 시각적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탐해왔던 영화계 사이에도 종종 표절 논란이 있어왔다.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개봉작을 예로 들어보겠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와 프랑스의 게이 커플 아티스트 피에르 & 쥘(Pierre et Gil
글: 장영엽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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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이 끝난 뒤] 10년 묵은 무대의 맛
연극 <이(爾)>
일시: 3월21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출연: 김내하, 전수환, 오만석, 김호영, 이승훈, 정석용, 조희봉, 진경, 하지혜
문의: 1588-5212
10년이다. 그 사이 연극 <이(爾)>에는 새로운 이름표가 붙었다. 바로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 나 역시 영화를 본 뒤 원작의 호기심에
글: 심은하 │
201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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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10년지기 봉준호, 사카모토 준지 감독을 만나 그의 신작 <어둠의 아이들>을 묻다
봉준호 감독이 <어둠의 아이들> 개봉에 맞춰 방한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인터뷰어를 자청했다. <멍텅구리: 상처입은 천사>(1998), <의리없는 전쟁>(2000) 등 일본에서는 최양일 감독과 더불어 선 굵은 남성적 터치의 영화들을 만들어온 사카모토 준지는 봉준호 감독이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정리: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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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음반] 21세기 힙스터를 위하여
‘21세기 모든 힙스터가 주목해야 할 사운드’가 <<Strange Ear>>의 헤드카피다. 한국의 힙스터가 9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 중 일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볼 때 이 앨범의 지향점이 대략 보인다. 아닌 게 아니라 아하, 뉴오더, 디페시모드 같은 뉴웨이브 사운드가 주도하고 있는 앨범은 댄서블하면서도 지적인 감흥을 주기 충분하다
글: 차우진 │
201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