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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김종구] 무대 울렁증, 논문으로 이겨냈어요
<시>의 박 형사는 묘한 기운을 내뿜는 인물이다. 시를 한 소절 읊고 나서 음담패설로 마무리하는 박 형사는 미자(윤정희)의 주변에서 배회하며 신경을 거슬리게 하기도 하고, 미자의 선택을 은연중에 돕기도 한다. 낯익은 얼굴의 배우였다면 이 독특한 분위기의 남자를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태> <귀족놀이> <테오에게 보
글: 이영진 │
사진: 손홍주 │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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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앤덴]
[now & then] 존 파브로 Jon Favreau
<아이언 맨> 시리즈를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저 작은 영화나 만들고 가끔 연기도 하면서 소박하게 사는 게 존 파브로의 꿈이었다. 그런 면모 때문일까. <아이언 맨> 연출을 제안받았을 때 그는 “절대로 <다크나이트> 같은 어려운 영웅담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만큼 그에게 영화는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글: 김성훈 │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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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가상인터뷰] <로빈후드>의 로빈 후드
-안녕하세요. 그런데 인터뷰하시면서 등을 보이면 안되죠. 좀 돌아봐주시면 안될까요?
=내 이름은 막시무스 데리우스 메리디우스. 북부군의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충복이었다. 너희가 태워 죽인 아들의 아버지이며,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반드시 복수하겠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라도!
-그런데 저 지금 <로빈후드>로
글: 주성철 │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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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눈오는데 고립이라니 또 밀실살인은 아니겠지
“이건 밀실살인입니다!”
탐정이 비장하게 선언한다. 초등학생 때는 밀실 선언이 있을 때마다 손에 땀을 쥐었다. 어느새 닳고 닳은 독자가 된 나는, 이제 탐정의 밀실 선언이 떨어지면 ‘또!’ 하고 생각한다. 워낙 많이 읽다보니 (그나마) 상식적으로 생각 가능한 모든 트릭을 경험했고, 남은 건 비상식적인 돌연변이 결론뿐인데, 그건 성에 안 차기 때문이다. 진
글: 이다혜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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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어떤 세계에 살고 싶으십니까
촛불시위를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준엄한 꾸짖음이 화제다. 대체 무엇이 그로 하여금 저런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까. 영화 제목 식으로 말하면 이 상황에서 미친놈, 덜된 놈, 이상한 놈은 누구인가? 생각을 해야 한다. 인문사회적 사고의 기본기를 키워주는 책들이 최근 꽤 선을 보였다. 진보를 위한 개론서들이라고 할까. 말을 주고받
글: 이다혜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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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음반] ≪Interpreting the Masters Volume 1: A Tribute to Daryl Hall and John Oates≫
간략 소개부터. 더 버드 앤 더 비는 이나라 조지(버드)와 그렉 커스틴(비)으로 구성된 LA 출신의 신스팝 듀오다. 몇몇 팝가수 앨범의 크레딧을 꼼꼼하게 살펴본 경험이 있다면 그렉 커스틴이라는 이름이 익숙할지 모른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프로듀서로 브리트니, 카일리 미노그와 작업한 경력이 있다. 릴리 앨런의 최근 앨범을 통째로 해치우기도 했다.
프로듀서
글: 이민희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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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 Tracks] 누구 노래처럼 들려시나요?
김학선 ★★★☆
우리는 좋은 커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원곡의 스타일을 존중해주면서 거기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 것. 하지만 이는 정직하게 살라는 대통령 어머니의 유언만큼이나 당연하지만 지키기는 어려운 일이다. 플라시보는 그런 어려움을 헤치고 몇몇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럴 땐 원곡을 한번 더 찾아듣게 해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