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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세계 청소년들의 시선을 담아
제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가 오는 7월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열린다. 청소년을 위한 어른들의 영화와 청소년이 만든 그들의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영화제는 올해 26개국 100편의 영화를 10개 섹션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초청 장편영화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초청작이자 SIYFF 개막작인 <맨
글: 박혜명 │
20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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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지금-여기의 퀴어가 영화를 만나는 방식
성정체성 혹은 개인의 성적 취향은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기준에서 평가될 때 더이상 개인적이거나 내밀한 것이 아닌 정치적인 의미를 띠게 된다. 성적소수자들이 스스로를 ‘퀴어’로 지칭하며 그들은 정상적인 것, 일반적인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분리하며 어두운 곳에서 나오기 시작했던 시기에 그것은 정말 ‘퀴어’한 것처럼 보였다. 그들의 끊임없는 정치적,
글: 김지미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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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우리 시대 시네아스트와의 조우
유럽영화를 대표하는 ‘3인의 거장’ 영화제가 필름포럼에서 개최된다. 본 영화제에선 포르투갈의 창조적 장수 감독 마뇰 드 올리베이라(1908~)와 프랑스의 영화 신성 아르노 데스플레생(1960~), 오스트리아의 논쟁적 시네아스트 미카엘 하네케(1942~)의 총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냉소와 자조, 비판과 관대, 뜨뜻미지근한 온정과 냉혹한 해부, 그리고 지루
글: 송효정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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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오늘, 멕시코를 본다
사단법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멕시코대사관에서 주최하는 멕시코영화제가 올해 8회를 맞는다. 멕시코영화의 전설인 아르투로 립스테인, 루이스 브뉘엘 등 대가들의 회고전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멕시코영화들을 해마다 상영해온 멕시코영화제는, 올해엔 2002년부터 2006년 사이에 제작된 최신 멕시코영화들과 그들의 감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들을 공개
글: 송효정 │
20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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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올리베이라부터 알랭 기로디까지, 동시대 유럽 거장전
예술고전영화를 주로 소개해온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동시대 유럽 거장전’이 6월21일부터 7월8일까지 개최된다. 영도(0°)에서 비등점까지, 미카엘 하네케에서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까지의 유럽 거장들이 품고 있는 ‘우리 시대’의 온도다. 이 압도적인 라인업에 실감이 안 날 수도 있다. 동시대 유럽 영화를 이끌어가는 대가들의 가슴 뛰는 작품들로 꽉 짜여져
글: 송효정 │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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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 천재’의 재발견
연극으로 이미 명성을 얻었던 오슨 웰스가 할리우드로 넘어왔을 때 영화사에서는 “천재가 작업을 시작했다”고 홍보했다. 아마도 웰스라는 인물을 이야기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천재’라는 것일 터이다. 그 밖에 그에 대한 기술로는 혁신을 창작의 동력으로 삼는 영화감독, 영화적 미로의 건축가, 역동적 영화의 창조자, 셰익스피어에 대한 창의적 집착을 가
글: 홍성남 │
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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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무지개빛 영화 세상을 위하여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인 서울 LGBT 필름페스티벌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6월6일(수)~10(일) 5일간 열린다.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인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Transsexual)는 성소수자의 다양성을 좀더 개방적이고도 민감하게 받아들인 용어.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국제
글: 송효정 │
200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