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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켄 로치] “착취 논리는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만든다”
앤지의 삶은 팍팍하다. 그녀는 30대 싱글맘이며, 성희롱에 반발했다가 일자리에서 내쫓겼다. 앤지가 텅 빈 공터에서 이주노동자들에게 줄 서라고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지 않았다면, 여권 없으면 일자리도 없다고 매정하게 돌아서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그녀를 영락없는 켄 로치 영화의 노동자 여성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자유로운 세계>는 여성 고용주 앤지의 시
글: 장영엽 │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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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캐스팅] 김래원 外
김래원
이번에는 칼 대신 붓이다. 드라마 <식객>의 김래원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충무로에 복귀한다. 화가 안견의 숨겨진 명화 <벽안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극인 이 영화에서 김래원은 복원 전문가 이강준을 연기할 예정. 지난 2006년 출연한 <해바라기> 이후 2년 만의 영화다.
조안
영화 <나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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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내털리 포트먼, 이스라엘에서 데뷔작 찍어
내털리 포트먼이 고향에 돌아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이스라엘 출신인 내털리 포트먼은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의 비망록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를 각색해 영화로 만든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1950~60년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무대로 한 작품. 포트먼은 여기에 오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추가할 것이며, 영화는 영어 대사가 아닌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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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정준호, 결혼 예정이던 여자친구와 파혼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정준호가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혼 이유는 성격 차이다. 지난 6월 결혼식을 연기해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던 정준호는 최근 한 스포츠 신문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던 지난 6월부터 이미 성격 차이로 고민하고 있었고, 파혼 때문에 여자친구와 가족이 고통을 겪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식을 연기한 뒤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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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조지 클루니, 다시 한번 제작자로 나서
코언 형제의 <번 애프터 리딩>으로 박스오피스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조지 클루니가 다시 한번 제작자로 변신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이란 제목으로 이완 맥그리거와 케빈 스페이시가 함께 출연한다. 영국 가디언지의 칼럼니스트 존 로슨의 동명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고, <굿나잇 앤 굿럭>의 각본을 썼던 그
글: 씨네21 취재팀 │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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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알렉상드르 아야] 내가 관객이면 어떤 장면이 무서울까 고민한다
지난 8월12일 LA 포시즌 호텔에서 <미러>의 알렉상드르 아야 감독을 만났다. <엑스텐션>과 <언덕이 보고 있다>의 고어 미학으로 잘 알려진 아야는 지금 현재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호러영화 감독이다. 도대체 슬래셔영화의 감독은 끔찍한 장면을 찍을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라운드 테이블로 들어선 <미러>의
글: 황수진 │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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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우에노 주리] “노다메와는 이상한 말버릇이 닮았어요”
망구스처럼 걷고, 머리는 부스스한 모습에, 이상한 말투로 중얼거리던 노다메. 코믹하기 그지없었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현장에서 우에노 주리는 이상하게 인상을 쓰고 있었다. 웃음을 유발하던 브라운관 속 우에노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 그녀는 미간에 힘을 주고 감독 지시를 하나하나 되새겼다. <스윙걸즈>나 <거북이는 의외로 빠르게
글: 정재혁 │
20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