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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그 쾌감이 의심스럽다
평단의 반응으로 짐작하건대, 앞으로 별 이변이 없다면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올해의 가장 강렬한 데뷔작으로 꼽힐 확률이 크다. <씨네21>에서만도 김도훈(769호), 장병원(770호), 안시환·황진미(771호)가 이 영화의 장점에 대해 길게 썼고, 20자평은 호의로 가득하며, 국내외 영화제에서의 잇단 수상은 지
글: 남다은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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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세계화의 숨은 공로자
지난 4월 도쿄 근교 가마쿠라에 ‘가와기타 영화기념관’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비록 작고 소박한 규모이지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기념관이다. 일본영화가 1930년대부터 해외에 소개되고,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세계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데에는 숨은 공로자가 있다. 바로 가와기타 가시코, 즉 ‘마담 가와기타’다. 그녀는 1929년 당시 외
글: 김지석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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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아이콘] 오, 신성한 무지여
영국의 철학자 길버트 라일의 저서 <정신의 개념>에 나오는 예화. 옥스퍼드대학을 보러온 방문자에게 대학에 소속된 단과대학과 도서관을 비롯한 시설들을 보여주었다. 캠퍼스의 모든 시설을 둘러본 뒤 방문자는 안내하던 이에게 기껏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대학은 어디에 있지요? 단대(college)에 소속된 이들이 기거하는 곳, 행정업무를 맡은 이들이
글: 진중권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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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부산… 여기가 바로 강호다
10월10일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과 <검우강호>를 보며 다시 피어난 오랜 의문의 불씨. 강호(江湖)란 대체 정확히 어디인가. 문단(文壇)이 무슨 주소라도 있는 데인 줄 알았다고 한숨 쉬던 P 소설가의 얼굴이 떠오를 뿐. 수천년 중국 역사를 판타지의 용광로에 펄펄 끓여 공간의 틀에 부어놓은 거라면 대충 비슷하려나. 역시 썩 성
글: 김혜리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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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0 미드] 가을 시즌 미드 신작 9편 - 드라마
7.마틴 스코시즈가 창조한 100년 전 씬시티
<보드워크 엠파이어> Boardwalk Empire
| 출연 스티브 부세미, 마이클 피트, 켈리 맥도널드, 마이클 섀넌 / 채널 <HBO>
2006년, <소프라노스>의 후속작을 물색하던 마크 왈버그와 스티브 레빈슨은 <소프라노스>의 작가 테렌스 윈터를 찾아가 &
글: 안현진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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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0 미드] 가을 시즌 미드 신작 9편 - 수사·법정물
미드는 여전히 범죄와의 전쟁 중
미국드라마 장르에서 가장 인기있는 분야가 수사물과 법정물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2010년 가을 TV에서도 범죄없는 도시를 향한 경찰과 법조계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새 시즌으로 컴백한 드라마들은 제외하고 따끈따끈한 새 드라마들만 소개해본다.
“LA에는 할리우드 스타 말고도 할 이야기가 많다”라고 취지를
글: 안현진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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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0 미드] 가을 시즌 미드 신작 9편 - 코미디
5.글로벌 시대, 변방의 전화소리
<아웃소스드> Outsourced
| 출연 벤 라파포트, 아니샤 나가라잔, 디드리히 베이더, 리즈완 만지 / 채널 <NBC>
“돌아갈 곳이 없어요, 여기서 성공해야만 한다고요!” 비장한 이 선언은 캔자스에서 뭄바이로 근무지를 옮긴 ‘중미엽기쇼핑몰’의 콜센터 매니저 토드(벤 라파포트)의 대사다. 저
글: 안현진 │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