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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4월24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출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차지연, 최현주, 옥주현 등 / 02-6391-6333
‘선물할게 끔찍한 지옥 너희들에게. 어서 와 기다릴게 지옥의 문앞에서~.’ 복수의 화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돌아왔다. 지난해 초연보다 업그레이드한 모습이다. 우선 충무아트홀 대극장으로 옮긴 무대는 제 옷을 찾아 입은 느낌이다
글: 심은하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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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어느 도시에서 생긴 일
집에 누가 있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냉장고 속의 음식이 약간씩 축나고 있다. 남은 주스 양을 재봤다. 8cm가 남아 있다. 아침에 나갈 때는 15cm였는데…. 누군가가 마셨다. 그런데 난 혼자 산다. 언젠가는 생선이 감쪽같이 사라진 적도 있었다. ‘언제나 당신과 함께하는’이라는 냉장고 회사의 홍보문구조차 불길한 징조로 느껴진다. <나가사키>는
글: 이다혜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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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는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광적인 소비 양상을 보이는 몇 가지 유형을 나열해 보여준다. 다른 말로 하면, “더 많이 소비하는 일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하는 다소 철학적일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고, 반면 타인의 소비욕구를 자극해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에
글: 이다혜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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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짐승 같은 인간들아. 지구는 끝이다 끝”
-대체 누구세요?
=저 말입니까? 그건 관객 여러분과 기자님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에이. 그러지 마시고 누군지 속시원하게 말씀 좀 해보세요. 영화를 보고나니 한 가지는 분명합디다. 천사 아니면 악마라는 거죠. 세상의 종말을 미리 알려주질 않나, 주인공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도 미리 예상하질 않나. 이런 건 그냥 사기꾼이 할 수 있는
글: 김도훈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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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추모] 반세기, 당신의 이야기에 흥분했습니다
그는 결국 단 한번도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지 못했다. 단 한편의 영화로 영화사에 지워지지 않을 족적을 남기며 거장의 반열에 드는 이도 있지만, 적어도 시드니 루멧은 아니다. 33살에 <12명의 성난 사람들>(1957)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25편에 이르는 작품을 남겼지만 100대 영화에 뽑힌 것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네트워
글: 송경원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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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내가 유치콕이다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가슴 뭉클한 대사, 화려한 세트와 로케이션, 그리고 UV와 박진영의 절묘한 호흡이 찬란한 불빛과 함께 어우러진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보고 젊음이 가득한 세상으로 떠난 사람들이 많으리라. 이 걸작 뮤직비디오의 뒤에는 유일한 감독이 있다. 유세윤의 오랜 단짝이자 Mnet PD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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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사랑을 상실하고 우린 어떻게 슬퍼할까
“서른일곱살이던 그때, 나는 보잉 747기 좌석에 앉아 있었다”로 시작하여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로 끝나는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 <상실의 시대>는 세계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청춘의 한 시절을 극도로 아름답게 묘파하며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작품의 영화화를 계속 거부했고, 마침내 20여년
글: 김용언 │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