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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센 척, 코스튬 따윈 필요없어 우린 전사들이다
우리는 왜 여전사를 사랑하는가. 만약 당신이 남자아이들에게 놀림 받는 소녀라면 <버피와 뱀파이어>를 보며 뱀파이어 같은 남자들을 때려잡는 권법 소녀가 되길 꿈꿀 것이다. 당신이 성차별적인 직장 상사들에게 시달리는 여자라면 탕비실의 과도를 들고 <킬 빌>의 브라이드처럼 상사들의 멱을 따는 상상을 할지도 모르겠다.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글: 씨네21 취재팀 │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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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차태현] 차태현을 울리고 웃긴 일곱 순간
1. 프로필만 빛난다?
1995년 / <젊은이의 양지>
방송사에 견학 왔다 해도 의심받지 않을 만한 앳된 외모의 청년이 KBS에 출근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1995년 처음으로 열린 KBS 슈퍼탤런트 공채에서 은상을 수상한 신인배우 차태현이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전도연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은 부잣집 도련님으로 잠시 등장한
글: 장영엽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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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차태현] 이 배우의 인생 공식 [2]
이젠 연기가 그냥 묻어나요, 저도 나이를 먹었나봐요
요즘 제가 이런저런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비치는 건, 9월8일 개봉하는 영화 <챔프> 때문이에요. <각설탕>의 마지막 장면에 스치듯 등장하는 ‘우박이’를 기억하시나요? 이환경 감독의 첫 영화 <각설탕>이 천둥이의 영화였다면, 차기작 <챔프>는 우박이의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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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차태현] 이 배우의 인생 공식 [1]
이 남자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다. 이웃집 오빠 같은 수더분함으로, 대학 동기 같은 친근함으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천진한 이미지로. 배우 차태현이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도 벌써 16년이 지났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 같은 이미지로 남을 거라 생각했는데, <챔프>를 통해 지켜본 그는 이제 온갖 역경을 딛고 사랑하는 딸을 위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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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판독기]
[반이정의 예술판독기] 위대한 예술가, 어나니머스
인류사의 문화유산 중 상당수가 유일한 창작자의 손에서 나왔다면 아마 깜짝 놀라고 말 것이다. 하지만 사실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시공을 초월해 다채로운 양식을 쏟아낸 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은 ‘어나니머스’(무명씨). 15세기 전후 완성된 시각 이미지를 주로 모아놓은 박물관들의 소장품 중 다수는 바로 이 신원미상 무명씨의 작품. 세계 도처에 미공개된
글: 반이정 │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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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쓸데없는’ 장면의 미덕
성공의 얼굴은 제각각이다. 내게 그건 ‘진짜 가죽 소파’다. 너무 갖고 싶다. 그런데 나이 먹을수록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요컨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말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어떻게? 너른 집을 갖고 싶다. 어떻게? 지금의 한국사회는 이에 대한 답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서 문제다. <세 얼간이>는 교과서적인 답이라
글: 차우진 │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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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
[타인의 취향] 훔쳐보기는 이제 그만
훔쳐보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사는 옆집 여자의 샤워하는 광경을 훔쳐보고 그러는 건 당연히 아니다. 어디까지나 나의 훔쳐보기는 소소하다(고 믿고 싶다). 매주 회의 시간 때 마주보고 앉는 김도훈 기자가 무슨 낙서를 하는지, 종종 옆에 앉는 이영진 기자가 무슨 메모를 하는지를 엿보는 게 참 재미있다. 무슨 낙서냐고? 뭐, 별건 없더라. 김도훈 기자는 A4
글: 김성훈 │
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