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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싸움 대상 감별법
10월30일
밀린 <BBC> 영화 팟캐스트를 들으며 빨래를 개는데, 서울에 사는 청취자가 보낸 사연이 소개됐다. 주한 영국인으로 짐작되는 이 애청자는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Shawshank Redemption>이 한국에서는 <쇼생크 탈출>로 개봉했다며 제목이 대놓고 스포일러라는 사실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해왔다.
글: 김혜리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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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gadget] 여기가 바로 전쟁터
권장사양
OS: 윈도 7 64바이트
프로세서: QUAD-CORE CPU
메모리: 4GB
하드 드라이브: 20GB
그래픽 카드: DIRECTX 11 COMPATIBLE WITH 1024 MB RAM(NVIDIA GEFORCE GTX 560 OR ATI RADEON 6950)
흐린 듯 개어 있는 날씨, 하지만 저 멀리 커다란 화재가 났었는지 엄청난 연기
글: 서범근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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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영화읽기] 우주라는 휴머니티
<실낙원>의 집필 당시, 시인 존 밀턴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평생을 헌신했던 정치적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미 여러 명의 자식들이 세상을 떠난 뒤였다. 양쪽 눈마저 완전히 실명한 상태에서, 그는 천지창조와 인류의 타락에 대한 장대한 서사시를 구술하기 시작한다. 태고의 신화를 통해 현실의 질곡을 넘어서고자 했던 것이다. 밀턴처럼 고통은
글: 김효선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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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전영객잔] 소통과 연대에서 비롯하는 낙관의 힘
때로는 거슬리는 결점마저 애써 눈감아버리고픈 영화가 있다. 간간이 눈에 밟히는 결점이 있더라도 미간을 찌푸리거나 냉소하기보다는, 그래도 나는 이 영화가 참 좋다, 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 <완득이>가 세계의 단면적인 묘사에 머물고 말았다 해도, 생기 가득한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소소하게 풀어내는 흥겹고도 정겨운 이야기는 이러한 아쉬움을 상쇄하기
글: 안시환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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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엄태웅] 두개의 근육을 사용하는 남자
때로는 캐릭터에 빠져들기 힘들 때도 있었다.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안되나, 하는 주변의 요구에 부담을 느껴 촬영을 접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렇게 <특수본>(특별수사본부)의 강력계 형사 ‘성범’은 쉬이 소화하기 버거운 상대였다. 하지만 성범은 그럴수록 뭐가 되건 정면으로 부딪혀 질주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자기를 믿고 따르는 같은 소속사 후배인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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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design+] 차분한 거실에 생기를 불어넣은 건
아침 여섯시, 자명종 소리가 울리면 전업주부의 하루가 시작된다. 1970년생 임나미(유호정)씨는 남편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내려와 도톰한 슬리퍼를 신고 주방으로 나선다. 언제나 그렇듯이 가족의 조식을 준비하는 것이 그녀의 첫 임무다. 입맛을 잃은 여고생 딸을 위한 메뉴는 토스트와 에그스크램블, 술에 취해 밤늦게 귀가한 남편을 위한 메뉴는 하얀
글: 박해천 │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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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아트인서울] 축제 뒤집기
일정: 11월14·18·21·25일 오후 3∼7시
장소: 한양대학교(백남학술정보관, 한양종합기술연구원)
문의: 02-3290-7167
대한민국은 축제 공화국이다. 일년 내내 다양한 이름의 축제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페스티벌고어를 넘어 ‘페스티벌 제너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 여름을 강타한 록페스티벌의 열기, 그리고 가평의 한 작은
글: 윤현영 │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