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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영화를 지배하는 음악
적어도 나에게 ‘늙음’은, 더이상 누군가의 성적 대상이 되지 못하는 시간이다. 아내가, 애인이, 혹은 어떤 여자들이 나를 욕망하지 않을, 그러니까 만지고 싶지 않을 때가 오리라는 각성은 괴이하기보다는 슬프다(여자들도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은교>는 몸에 대한, 요컨대 살에 대한 영화다. 사랑이란 마침내 살을 쓰다듬는 감촉이자 감정이므로 그렇
글: 차우진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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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가짜 웃음소리는 절대 안돼!
대중이 어떤 이름을 기억하게 되는 가장 좋은 계기는 그가 세운 업적이 아닌 그가 휘말린 사건과 사고다. 플레이보이와 그에게 빌붙어 사는 별볼일 없는 부자(父子)의 이야기인 <두 남자와 1/2>과 따분하고 재미없는 사람들이라고 오해받는 물리학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트콤 <빅뱅이론>이라는, 지금 미국에서 시청률 1, 2위를 다투는 두
글: 안현진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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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임수정]"많은 대사에 멘탈붕괴 경험"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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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좋으면서도 싫고 싫으면서도 좋은 이 사람, 어찌할까요?
“좋으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지, 좋으면서도 싫고 싫으면서도 좋은 건 뭘까요? 솔직히 잘생긴 외모는 절대 아닌데 일주일 이상 그 사람을 못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그렇다고 성격이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초면에도 막말에 사생활이며 재산이며 예의 없는 질문은 어찌나 많이 하는지. 그런데 그 사람, 그나마 지금은 좀 나아진 거고 예전에는 차마 입에 담
글: 최지은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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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페르소나
‘페르소나’(persona)라는 말이 있다. 한 개인이 제 본래 성격과 관계없이 밖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성격을 가리키는 말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 심리학 용어는 원래 그리스의 연극에 사용되던 ‘가면’에서 유래했다. 오늘날과 달리 고대 그리스의 연극에서는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늘 가면을 쓰고 연기했다고 한다. 본래의 얼굴을 감추고 겉으로 다른 얼굴을
글: 진중권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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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허술해서 빠져들어, 푹
나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함께했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다. 가문의 영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계절의 영광으로 쳐주고 싶은 사건이었다. ‘사람과 음악’이라는 코너였는데, 선곡부터 애를 먹었다. 다섯곡? 세상에, 나의 30년 음악인생을 고작 다섯곡으로? 시디장을 보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김중혁이라는 사람을 어떤 음악으로 설명해야 하나
글: 김중혁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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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TV를 켜면 욕이 나온다
인디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우정 모텔≫ 앨범 속에 수록된 <생두부>라는 곡이 있다. 최근에 내가 가장 열광적으로 좋아한 가요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느릿한 곡조의 유장한 매력이 있는 데다가 가사가 압권이다. 특히 이 부분이 그렇다.
‘내 방의 고요, 동네의 정적, 우주의 큰 침묵 속에서, 나만 떠드네. 우~ 난 언발란스!’
그
글: 김경 │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