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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진희] 난 지금 연기에 목숨 걸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지진희는 손재주가 좋다. 한때 공예를 전공했던 사람답게 이것저것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즐긴다. 그는 배우로서의 삶에도 똑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어느 한 작품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으며 경험을 분해해 교훈으로 조립할 줄 안다. <평행이론>의 석현은 이러한 ‘분석가’ 지진희의 기질과 가장 맞닿아 있는 캐릭터다. 운명보다 자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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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보희] 개성강한 엄마 역할 어디 없을까
10편을 만들면 8편이 성인물이던 1980년대 영화계. 외화에 떠밀린 한국영화의 위치는 작고 나약했다. 이장호 감독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한국영화의 흐름이 시작됐고, 그 중심에 여배우 이보희가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 <어우동>과 같은 성인물로 인기를 모았으며, <과부춤> <바보선언> <나그네는 길에서도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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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창호] 순수한 우정과 사랑은 여전히 존재한다
<길>에 이어 이번엔 <여행>이다.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디앤디미디어와 아리랑국제방송이 제작하는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다>의 일환으로, 배창호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신작 제목이다. 서울(윤태용 감독), 부산(김성호 감독), 제주도(배창호 감독), 춘천(전계수 감독), 인천(문승욱
글: 김용언 │
사진: 오계옥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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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석근] 해운대 백사장에 소주병 1천개 꽂는다?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과 강동원, 송혜교의 만남,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일본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와 설경구의 결합, <시티즌 독> <검은 호랑이의 눈물>의 타이 감독 위시트 사사나티앙과 김민준의 조합. 이 모든 것은 이제 곧 촬영에 돌입하는 새 영화 <카멜리아> 안에 들어가게 된
글: 문석 │
사진: 최성열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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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혜] 그동안 스타를 도왔다면 이젠 철저하게 나를 돕겠다
박수칠 때 떠나라. 박성혜는 보통 사람들로서는 좀처럼 따르기 힘든 이 삶의 계명을 지킨 본보기다. 싸이더스HQ의 콘텐츠 본부장으로서 250여명의 배우와 매니저들을 책임지던 그녀는 2008년 4월 홀연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박성혜가 누구던가. 김혜수, 전도연을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한 결정적인 공헌자이자 지진희, 황정민, 하정우, 임수정, 공효진, 윤진서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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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화 벌어 한국영화에 투자한다
<렛미인>과 <애자>, 그리고 <나인>의 공통점은? 예술성 짙은 유럽영화와 중규모의 한국영화, 그리고 화려한 할리우드 뮤지컬영화 사이에 놓인 다리는 데이지엔터테인먼트라는 영화사다. 2005년 창립해 <스윙걸즈> <나 없는 내 인생> <쉬즈 더 맨> <미스트> 같은 영화를 수입해온 데
글: 문석 │
사진: 손홍주 │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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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수정] 이젠 내 것을 찾고 싶다
<전우치>만 손오공처럼 둔갑술을 부리는 게 아니다. 임수정도 <전우치>에서 구미호처럼 수차례 변신한다. 카메라가 과거와 현재를 어지럽게 횡단하지만, 전우치는 전우치고 초랭이는 그대로 초랭이다. 하지만 임수정은 보쌈당한 과부였다가 혼쭐나는 스타일리스트였다가 무법의 악당으로 변하는 다색다종 캐릭터를 연기했다. “사실 인터뷰를 하고 싶어서
글: 이영진 │
사진: 손홍주 │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