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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design+] 팬텀 오리온과 리버시브 투칸
한 소년이 진열대 위에 놓인 물건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가 다시 되돌린다. 그의 시선이 가닿는 곳마다 오싹한 긴장감이 흐른다. 그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곧장 학교 정문 앞에 하나 남은 ‘문화’문방구로 달려왔다.
주말 내내 그는 자신이 짜놓은 계획에 따라 낮잠에 취해 있던 아빠를 상대로 공작을 펼쳤고, 마침내 오늘 아침 식탁 앞에서 용돈을 받아냈다. 엄마는
글: 박해천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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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한가인] ‘달’을 닮은 환상의 여인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뭇 여성들의 마음을 홀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이 대사는, 사실 배우 한가인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말죽거리 잔혹사> 속 사춘기 남학생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반갑게 인사하는 버스 속 친구를 외면하게 만드는 ‘박카스걸’ 그녀는 잊으려 하여도 절대 잊지 못할, 환상의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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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ottracks] 노병은 죽지 않는다
김학선 /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나이는 들었으나 기력은 더욱 좋아짐”이라는 노익장의 사전적 의미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노’(老)라는 말을 붙이기가 미안할 정도로 첫곡 <We Take Care Of Our Own>부터 뜨겁고 치열한 ‘청년’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지난 앨범 ≪The Promise≫에 이어, 과거 ‘로큰롤의 미래’라
글: 김도훈 │
글: 김학선 │
글: 이민희 │
글: 최민우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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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아트인서울] 봄바람과 함께 공연장으로
일정: 3월31일~4월1일(<금난새와 함께하는 스프링 콘서트>), 4월6~8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소: 가든파이브 아트홀
문의: 02-2157-8780
서울 동남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특별히 반가울 만한 소식 하나. 가족 중심의 복합공연장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오는 3월31일, 올해의 첫 공연을 시작한다. 올해에는
글: 윤현영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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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사진으로 되살린 사물의 시간
기간: 4월30일까지
장소: 10 꼬르소 꼬모 서울
문의: 02-3018-1010
체르노빌에서 베르사유에 이르기까지, 그는 건축물과 공간이 아닌 그 안에 스며든 영혼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 건축 사진의 거장 로버트 폴리도리가 그렇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이 사진작가는 주로 버려진 공간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사진에 담는다.
글: 남민영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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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천재 백치에게
<피로사회> 한국어판 서문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자기를 착취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즉각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로사회>의 첫 문장은 이렇다.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항생제의 발명으로 바이러스적이었던 한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면 21세기의 시작은 신경증적이었다. 우울증, 주
글: 이다혜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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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먹고사니즘을 넘어서
경제는 정치다. FTA 문제가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노무현 FTA는 좋은 FTA이고, 이명박 FTA는 나쁜 FTA’라는 주장을 펴는 일은 어불성설일뿐더러 위험하다.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파 신자유주의가 마음에 안 든다고 좌파 신자유주의로 갈 위험을 경고한다. 진
글: 이다혜 │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