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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한예리] 당신은 배우가 될 운명이에요
“얘 좀 찾아와봐!”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3년 전 <씨네21>(705호 뉴페이스 ‘춤추던 집중력으로’)을 뒤적이다 말고 긴급 수배령을 내렸다. 당시 이 대표는 <바다쪽으로, 한뼘 더>에 출연한, 김예리의 또렷한 눈빛에서 범상치 않은 강단을 발견했을 것이다. 신인배우 영입 시도는, 그러나 수포로 돌아갔다. “제가 무용을 하고
글: 이영진 │
사진: 손홍주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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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박해일] 적요하고도 푸릇한 그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말은 또박또박, 느리게 했다. 시선은 먼 곳을 향했고, 얼굴은 찡그림 하나 없이 여유로웠다. ‘고요하고 쓸쓸하다’라는 뜻의 적요(寂蓼)라는 이름과 더없이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흰머리로 가득한 <은교>의 이적요와 달리 박해일의 머리는 검은색이었고, 짧은 머리는 동안인 그를 더욱 젊어 보이게 했다. 외양적인 면모만 놓고 보면 이적요와 실제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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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사랑은 환상이다
기간: 5월31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문의: 02-766-6007
20여년 가까이 한이불 덮고 살을 섞었던 상대가 나와 똑같은 남자? 또 그 상대가 신분을 위장하고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간첩이다?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는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푸치니 오페라 <
글: 씨네21 취재팀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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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가족물이 된 범죄 사기극
기간: 6월10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문의: 02-764-7857
영화의 원작을 본 이상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 범죄 사기극의 카타르시스를 말이다. 한 천재 사기꾼의 화려한 성공신화(?)를 다룬 영화는 그야말로 짜릿했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마치 비행기에 올라탄 듯하다. 승무원 복장을 한 스탭들이 자리를 안내하고, 무대 또한 공항 탑승게이
글: 심은하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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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그저 덤덤하게 바라볼 뿐
“술을 여섯잔 정도 마시고 난 뒤에는 동생에게 전화하는 것이 괜찮은 생각처럼 여겨지기도 한다.”소설의 첫 문장이 말을 걸어올 때가 있다. 웰스 타워의 단편집 <유린되고 타버린 모든 것>에 실린 <삶에서 한 걸음 물러서기>의 첫 문장은 알코올 기운 묻어나는 목소리로 “왜, 그런 거 있잖아?” 하듯 동생과의 불편한 관계를 은근한 듯 노골
글: 이다혜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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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영화를 향한 사랑 고백
“저는 영화란 <E.T.>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영화란 외계에서 온 것과 같은 새로운 매체라는 것입니다.”(이명세 감독) “감독으로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내가 모르는 수없이 많은 대중에게 내 일기장을 보여주는 일이라는 것, 또는 끊임없이 연애편지를 보내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송해성 감독)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동서대학교 임
글: 이주현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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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당신은 하나님의 뜻이 뭔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해서는 안돼.” <단델리온 더스트>
립(배리 페퍼)은 아내 웬디(미라 소비노)를 폭행해 교도소에 수감된다. 7년 뒤, 출소한 립에게 웬디는 그들의 아이를 입양시켰다고 고백한다. 조이(맥스웰 페리 코튼)를 입양한 불임부부인 잭(콜 하우저)과 몰리(케이트 리버링)는 사랑을 다해 조이를 키운다. 립은 입양 절차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조이를 다시 데려오려고 하고, 잭과 몰리는 하는 수
글: 윤혜지 │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