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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노동의 가치를 아는, 그날은 언제쯤?
런던올림픽이 폐막했다. 다음 영화 시나리오를 쓰느라 마음이 분주한 탓에 모든 경기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는 축구와 육상 경기는 잠을 쫓으며 챙겨봤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는 것도 가슴 졸이며 지켜봤고 우사인 볼트의 3관왕 세리머니도 유쾌했다. 남아공의 의족 선수 피스토리우스가 1600m 계주 결선에서 역주하는 장면은 참으로 뭉클했고 개인적으로
글: 전계수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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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그/녀에 대하여
주요 필모그래피
1986 <카라바지오>
1988 <대영제국의 몰락>
1989 <전쟁 레퀴엠>
1990 <정원>
1991 <에드워드 2세>
1992 <올란도>
1996 <여성의 도착(倒錯)>
1998 <러브 이즈 더 데블: 프랜시스 베이컨의 초상을 위한 스케치>
2000
글: 김혜리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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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선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미안해, 한강
한강 물빛이 이상했다. 하긴, 한강에서 ‘물빛’ 타령을 하는 게 더 이상하지. 20여년 전 내가 한강을 처음 보았을 때에도 살아 있는 ‘강물의 빛’ 같은 건 없었다. 뭐랄까, 강이 어떤 것인지 아는 나 같은 촌뜨기의 눈에 그것은 ‘강’이라고 하기에 명백히 어불성설인, 일종의 운하나 수로 혹은 수곽에 가둔 더러운 물 창고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글: 김선우 │
일러스트레이션: 이한나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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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윤희] 지옥 문을 서성이다
훌쩍 짧아진 머리 길이만큼이나 조윤희의 표정이 가볍다. 무거운 짐을 여행지에 풀어놨을 때의 홀가분한 느낌처럼 말이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이숙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아마도 ‘변신’이란 짐을 이제 막 푼 것 같았다. 그동안 내 남자의 아름다운 옛 애인이거나 첫사랑으로서 마치 환상처럼 머릿속에 자리잡았던 조윤희. 그녀
글: 남민영 │
사진: 백종헌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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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임창정] 거울 앞에 서다
여기 한 사내가 있다. 장기밀매꾼 생활을 청산하고 ‘따이공’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사랑하는 여자도 있다. 하지만 일이 꼬인다. 착한 그녀가 무슨 사연인지 사채에 손을 댔다는 말도 들려온다. 그는 동아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브로커의 제안을 수락한다. 누군가의 심장을 도려내어 배달해야 하는 일이다. 그렇게 그는 생애 마지막 ‘작업’을 위해 다시 중국으로 향하는
글: 이후경 │
사진: 백종헌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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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임창정, 조윤희] 지속 가능한 차가움
임창정 하면 순정 충만한 코미디, 조윤희 하면 아련한 멜로나 로맨스. 최근까지만 해도 그건 공식이었다. <공모자들>은 그 유효기간이 다했음을 알린다. 중국행 여객선에서 무차별 장기밀매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 극악무도한 범죄스릴러에서 그들은 각자 필모그래피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젖혔다. 물론 그 변신이 외딴 별에서 온 것처럼 생경한
글: 이후경 │
글: 남민영 │
사진: 백종헌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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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talk]
[서영주, 김꽃비, 양은용] 나의 시선을 담고 싶었어요
뭐가 나오긴 하는 걸까. 카메라가 도깨비방망이도 아니고. 2010년 겨울,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들은 양은용(<내부순환선> <경>), 서영주(<은하해방전선>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김꽃비(<똥파리> <창피해>), 이 세 여배우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적잖이 불안했을 것이다. “정말 우리
글: 이영진 │
사진: 손홍주 │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