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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요리계의 스티브 잡스’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
사전 지식이 필요한 영화가 있고 없어도 무방한 영화가 있다. 스페인에 소재한 세계 일류 레스토랑 엘 불리와 수석주방장 페란 아드리아를 다룬 요리 다큐멘터리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은 전자다. 분자요리에 대해 모르면, 그들이 요리를 하는 건지 과학실험을 하는 건지 분간이 안될 수도 있다. 엄밀한 물리화학적 측량술을 기반으로 한 이 요리법은 가
글: 이후경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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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의식 찾기 <럼 다이어리>
조니 뎁이 아니었다면 소설 <럼 다이어리>는 헌터 S. 톰슨의 집 지하창고에서 먼지를 뒤짚어쓴 채 썩고 있었을지 모른다. 조니 뎁이 <럼 다이어리>의 원고를 본 건 1998년이었다. 1950년대에 톰슨이 집필했으니 무려 40년 만의 구출이다. 그 자리에서 영화화를 약속한 조니 뎁은 자신의 영화사 창립 작품으로 <럼 다이어리>
글: 이화정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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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쿨한 누아르’ <런던 블러바드>
미첼(콜린 파렐)은 교도소에서 나온 뒤 새로운 인생을 살려 한다. 그런 그가 하게 된 일은 세상과 담을 쌓고 집 안에 숨어 지내는 인기 여배우 샬롯(키라 나이틀리)의 보디가드다. 무례한 파파라치들과 싸우면서 미첼과 샬롯 사이에는 애틋한 감정이 생긴다. 한편, 미첼의 실력을 탐내는 갱스터 보스 갠트(레이 윈스턴)는 새 출발을 하려는 그를 내버려두지 않고 계속
글: 주성철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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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무화과나무 안의 아빠 <더 트리>
호주의 전원 마을, 나무가 있는 그림 같은 집에서 부부와 네 아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던 가장 피터(아덴 영)의 사고사로 행복은 종결된다. 네 아이를 데리고 이제 황폐해진 풍광을 헤쳐나가야 하는 건 오롯이 엄마 던(샬롯 갱스부르)의 몫으로 남았다. 남은 자가 안고 가야 할 고통의 터널은 생각보다 깊고 처절하다. 여덟살 딸 시몬(모르가
글: 이화정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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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직장인 임신부를 위해 <화이팅 패밀리>
<화이팅 패밀리>는 직장 내 임신부들의 차별 대우에 대해 말하는 두편의 중편 <인 굿 컴퍼니>와 <해마 가족>을 엮은 옴니버스영화다. 김성호 감독의 <인 굿 컴퍼니>는 출판사를 배경으로 한다. 영진기획은 최근 대기업의 사보 제작을 맡았다. 임신 8개월인 지원(최희진)만 빼고 직원들은 매일 야근이다. 지원은 “양수가
글: 이주현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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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존경받는 성직자의 일대기 <한경직>
1902년 평안남도의 작은 마을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진광소학교, 오산학교, 평양 숭실대에서 공부를 마친 청년은 민족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 “근본적으로 정신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기로 한다.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귀국한 그는 신의주에 부모 없는 아이들의 삶터인 보린원을 세우고, 영락교회의 전신인 베다니전도 교회를 세운다. 이후 선
글: 이주현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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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살인청부업자가 된 소지섭 <회사원>
<회사원>
제작 영화사 심미안(주) / 감독 임상윤 / 출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이경영 /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개봉 10월18일
샐러리맨 소지섭? 어색하다. 슈트를 입고, 넥타이를 맨 그의 모습을 보고 나니 회사원 같기도 하다. 소지섭이 회사원이 됐다. 그것도 회사에서 10년 동안 인정을 받아온 회사원. 대체 무슨
글: 김성훈 │
201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