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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그들 각자의 고유한 존재감으로, <더 모닝 쇼> 시즌4를 함께 만든 배우들
<더 모닝 쇼>는 한편의 방송이 송출되기까지 필요한 거의 모든 인원을 프레임에 담는다. 그들 중 일부가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하지만, 그 그림자에 파묻힌 미디어 노동자들의 심경까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해부한 작품은 손에 꼽을 것이다. 드라마 속 아침 방송의 프로듀서 미아, 기상캐스터에서 앵커로 승격한 얀코, 그리고 신입 진행자 크리스티나를
글: 남선우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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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이것은 두 친구들의 러브 스토리다, <더 모닝 쇼> 시즌4 배우 겸 총괄 프로듀서 제니퍼 애니스턴, 리스 위더스푼
1990년대에 <프렌즈>의 자매로서 호흡을 맞춘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은 2020년대를 <더 모닝 쇼>의 동료로서 헤쳐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여성으로 생존해온 경험을 살려 각각 알렉스와 브래들리라는 입체적 인물을 조형했다. 아침 방송 진행자에서 언론사 중역으로 발돋움한 알렉스,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행
글: 남선우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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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다시 한번, 온에어, 시즌4 맞이한 <더 모닝 쇼>의 주역들을 만나다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 언제 잠에서 깨어나 허리를 일으키는지에 따라 하루의 시작점이 다를지언정 태양은 매일 우리 머리 위에 뜬다. Apple TV+ 시리즈 <더 모닝 쇼>를 채우는 인물들은 그 거스를 수 없는 운동에 익숙하다. 오전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새벽을 사는 그들은 각자의 목표와 지향을 품되 ‘온에어’라는 일출만큼은 함께 맞
글: 남선우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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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질투, 선망, 애증을 전부 끌어안은 관계였다, <은중과 상연> 조영민 감독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상대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관계를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 은중과 상연, 두 사람은 10대부터 40대까지 넘나들며 재회와 절교를 반복한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를 연출한 조영민 감독은 질투, 동경, 애정, 증오가 복잡하게 얽힌
글: 조현나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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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성과주의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얼굴> 연상호 감독
<얼굴>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연상호 감독이 토론토에 머물 때 국내에선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토론토 시간으론 새벽 3시지만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은 화상으로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연상호 감독다운 보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연상호 감독을 만났다. “피곤해 죽겠다”면서도 생기가 있었다. “
글: 배동미 │
사진: 오계옥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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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잠실의 찰리 커크 추모 집회’
이 제목에 따옴표를 친 이유는 사실 확인에 대한 일부의 의문 때문이다. 지난 9월13일 서울 잠실에서 찰리 커크 추모 집회가 열렸으며 5천명 규모의 참가자들이 운집했다는 소식이 우파 계열의 매체들에서 일제히 보도되었고 여러 사진과 동영상들이 SNS에 올라왔다. 하지만 이른바 ‘메이저’ 매체들에서는 보도된 바 없고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그 사진과 동
글: 홍기빈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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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7호 [화보] 반환점을 돌아도 열기는 계속된다
드디어 반환점을 돌아 완주를 향해 달려가는 칙칙폭폭 BIFF 열차. 주말이 다 지났는데도 현장의 열기만큼은 불타는 월요일이다. 지치지 않고 영화제를 즐기는 관객들의 열정은 거세게 부는 바람마저 막을 수 없다.
마카오, 대만, 홍콩을 가로지르는 범-동아시아 퀴어 로맨스 영화 <걸프렌드>의 감독과 출연진 6인방이 전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글: 남선우 │
글: 최현수 │
사진: 씨네21 BIFF 데일리 사진팀 │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