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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미친 존재감
어떤 역할은 배우를 떠나지 못한다. 사라 제시카 파커에게서 사람들이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쇼를 찾아내고야 마는 것처럼. <천재소년 두기>에서 16살 천재 의사 두기 하우저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도 마찬가지다. 1988년 <클라라의 비밀>로 데뷔한 뒤 TV, 스크린, 무대를 고르게
글: 안현진 │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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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앤더피플] 당당함은 섹시하다
별은 뜨고 진다. <어글리 베티>가 한참 인기있을 때,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라틴계 여배우로 샐마 헤이엑이 꼽혔다. 그렇다면 지금은? 시트콤 <모던 패밀리>의 소피아 베르가라다. 콜롬비아 출신인 베르가라는, <모던 패밀리>에서 아버지뻘인 제이 프리쳇의 콜롬비아인 ‘트로피 와이프’(Trophy wife: 사회적·경제
글: 안현진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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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이혼남, 이혼하다
<빅뱅 이론> <마이크와 몰리> 등 손대는 시트콤마다 성공하는 ‘미다스의 손’ 척 로르가 제작한 시트콤 중에서 가장 많이 구설에 시달린 작품은 <두 남자와 1/2>이다. 2003년 <CBS>에서 첫 시즌 방영을 시작해, 2011년 현재는 시즌9를 방영 중인 이 시트콤은, CM송 작곡가이자 가수인 찰리 하퍼(찰리
글: 안현진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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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감탄할 만한 완성미
전문가 평점은 일반인 평점보다 낮은 게 보통이다. 한데 <LA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버라이어티> <보스턴 글로브> 등이 모두 만점을 준 TV시리즈가 있다. 2011년 1월과 10월 미국의 공영방송채널인 <PBS>의 ‘마스터피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즌1, 2를 방영한
글: 안현진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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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악마와 거래한 평범남
<X파일>의 작가이자 프로듀서, 연출자 빈스 길리건이 만든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공히 인정받고 있는 드라마다. 평생 담배라고는 피워본 적 없는 고등학교 화학교사 월터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턴)가 어느 날 폐암 말기 진단을 받는다. 장애가 있는 10대 아들과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사는 화이트는 자
글: 안현진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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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제2의 제니퍼 애니스톤?
8년을 연애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 청첩장을 받은 친구가 답장하길, “해피 엔딩이라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청첩장에 돌아온 따뜻한 답장이 반가우면서도, 묘하게 “해피 엔딩”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연애의 해피 엔딩이 결혼이라면 결혼에는 또 다른 엔딩이 있기라도 한 겁니까? 삐딱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근사한 식당에서 긴장한 채로 오물거리는 데이트는
글: 안현진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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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평범한 남자라는 ‘승부수’
<스파르타쿠스: 블러드 앤드 샌드>(이하 <스파르타쿠스>)의 배우 앤디 위트필드의 부고를 들었다. 영국 출신이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한 위트필드는 <스파르타쿠스>가 시작할 때는 무명이나 다름없었지만 시즌1이 끝남과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시즌2 촬영을 시작할 즈음 암이 발병했고, 치료와 완치, 재발을 겪
글: 안현진 │
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