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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로맨틱코미디의 신성
서른한살, 싱글, 산부인과 의사인 민디 라히리(민디 캘링)의 삶은 엉망진창이다. 의사가 되자마자 마음에 꼭 드는 치과의사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것도 잠시, 치과의사는 북유럽 미녀와 결혼한다며 민디를 뻥 차버린다. 예의상 보낸 청첩장이었겠지만 민디는 결혼식에 참석했고, 구석 테이블에서 내내 술만 마시다 축배를 들겠다며 앞으로 나가서는 독설을 퍼붓고 퇴장한
글: 안현진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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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관록과 돌발의 조화
연예인 매니저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오면 긴장된다. 왜? 매니저들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인터뷰 좀 잡아달라고 매달리는 것은 본래 나의 몫이므로. 애프터할 생각 없는 도도한 소개팅남처럼, 스타의 매니저들은 운전 중이거나 회의 중이거나 아무튼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바쁘기 때문에 굳이 나 같은 기자에게 먼저 전화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만난 적 없는 연예인의 매니저
글: 최지은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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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씨네21]
[송중기]"‘박보영’은 이성보단 엄마 같은 존재"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늑대소년'은 오는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취재: 박사랑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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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지겹고도 그리운
지난 주말 강원도에 다녀왔다. 일을 끝내고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오게 되었는데, 토요일 오후인데다 여의도에서 세계 불꽃축제라는 걸 한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우리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목적지는 홍대 부근,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피해야 할 테고, 아, 어떻게 돌아야 정체를 피할 수 있을까. 작전에 작전을 거듭했다. 그 숨막히는 작전의 와중에 라디오에
글: 김중혁 │
일러스트레이션: 비올라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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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의 architecture+]
[architecture+] 오! 파리
패러글라이딩 도중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부유한 백인 남자 필립과 그를 돌보기 위해 고용된 가난한 흑인 남자 드리스. 프랑스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남자의 우정에 대한 영화다. 계층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도대체 닮은 점이라고는 없는 이 두 남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머와 호기심, 그리고
글: 황두진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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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SO WHAT] 영화평론가의 해석에 반대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서울에 올라가서 우리 커플이 제일 먼저 한 일은 극장에서 <피에타> 보기였다. “전은 무슨 전. 그런 건 언제든 부쳐먹을 수 있어. 추석도 앞으로 한 삼십번쯤 더 남았고, 가족들한테 잘할 시간도 얼마든지 있고. 하지만 <피에타>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그러니 어른들한테 욕먹는
글: 김경 │
일러스트레이션: 황정하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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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영객잔]
[신 전영객잔] 그러니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늑대아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너에게.
네가 이 비밀을 알까? 모든 영화는 각기 다른 종류의 글을 쓰고 싶게 해. 어떤 영화는 귓전에 격문을 불러줘서 받아쓰게 되고, 또 다른 영화는 기도문을 짓고 싶게 만들어. <늑대아이>를 처음으로 본 저녁에 나는 아직 작곡되지 않은 노래의 가사 같은 걸 끄적이고 싶었어. 그리고 두번째로
글: 김혜리 │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