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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포도밭 그 사나이> 열매는 시큼? 달콤?
2회분 방영뒤 여주인공 연기력 논란
산만한 전개에 드라마 완성도 ‘입길’
지난 24일 첫 전파를 탄 한국방송 2텔레비전 〈포도밭 그 사나이〉(극본 조명주, 연출 박만영, 월·화 밤 9시 55분)는 〈궁〉에 이어 윤은혜가 두번째 선택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첫회 시청률 6.4%, 2회 7.3%(에이지비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에 그쳐 부진한 출
글: 김미영 │
200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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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성적표에 짓밟힌 노총각 순정, <101번째 프러포즈> 조기 종영
월드컵·주몽에 치여 시청률 6%
평범남의 사랑 ‘폐인’들은 지지
서른여덟살 노총각 ‘달재’의 우직한 사랑을 그린 에스비에스 월화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극본 윤영미, 연출 장태유)가 ‘폐인’들의 조기 종영 반대에도 불구하고 25일 15부로 막을 내렸다. 당초 계획된 16부작으로 끝맺지 못한 데다 독일월드컵 중계 때문에 지난 6월12
글: 허윤희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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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화려함 뒤에 감춰진 황폐한 진실, <랜드 오브 플렌티>
EBS 7월29일(토) 밤 11시
길 위에서 삶을 찾는 빔 벤더스가 로드무비의 형식을 빌려 9·11 이후의 미국을 이야기한다. 제목은 <랜드 오브 플렌티>지만 그가 보여주는 것은 ‘풍요의 땅’이 아니라 그 화려함 뒤에 감춰진 미국의 황폐한 진실이다. 카메라는 ‘풍요의 땅’의 빈곤을 드러내기 위해 정신적 공황 상태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거리의
글: 남다은 │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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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드라마 ‘얼마나 좋길래’ 동수역으로 눈길 끄는 김지훈
“인기요?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민기, 한혜진, 이영아…. 문화방송 일일드라마는 꾸준히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왔다. 〈얼마나 좋길래〉(월~금 오후 8시20분)로 그 바통을 이어받은 김지훈에게 “차세대 스타가 되기를 기대하느냐”고 물으니 손사래부터 친다. “그랬다면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는 트렌드 드라마에 출연했겠죠. 이 드라마는
글: 남지은 │
20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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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어긋남과 부조화의 여행, <미스테리 트레인>
EBS 7월22일(토) 밤 11시
짐 자무시의 인물들에게는 ‘집’이 없다. 그들은 늘 어딘가로 떠나고 또 떠난다. 그것은 마치 목적지없는 여행, 목적없는 여행과 같다. 이 이상한 여행의 과정에서 인물들은 우연처럼 만나고 헤어지고, 그들 각각의 이야기들은 교차한다. 짐 자무시는 이 모든 과정들을 그저 보여준다. 그는 한 인물의 에피소드를 보여준 뒤 그와 동
글: 남다은 │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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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짧고 새로운 ‘초미니’ 눈길 잡네
4~5부작 드라마 잇따라 선보여 뱀파이어 등 색다른 소재
시청률 부담 벗고 제작실험 ‘방송사고 막기 고육책’ 비판도
올여름 4~5부작 초미니시리즈들이 잇따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들이 빠르고 변화무쌍한 매체를 좋아하는 ‘티브이 이탈 젊은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5일 방영을 시작한 문화방송 〈도로시를 찾아라〉(4부작), 8월30일 방영하는 한국
글: 김미영 │
글: 남지은 │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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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SBS ‘천국보다 낯선’ 건달역 엄태웅
드라마 ‘늑대’ 영화 ‘가족의 탄생’
초기종영·흥행 실패로 가슴앓이
“강산호 인간적 인물이라 연기 편해요”
1인2역을 연기한 드라마 〈부활〉을 찍을 때 붙은 엄태웅(31)의 별명은 ‘엄포스’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위력적이다’라는 뜻에서다. 강렬한 눈빛, 선 굵은 외모, 저음의 목소리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내 미소를 지으면 부드럽고 선한 얼굴로
글: 허윤희 │
사진: 정용일 │
200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