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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세상에 대한 기묘한 미스터리 <버니>
모두가 사랑했던 한 남자의 평범하지 않았던 실제 삶을 영화화한 범죄극 <버니>는 한순간도 상투적인 진행을 따라가지 않은 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이야기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실력있는 장의사이자 예술감독인 버니(잭 블랙)는 활발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훌륭한 평판을 얻는다. 반면 마을의 소문난 부자인 마조리 여사(셜리 매클레
글: 김보연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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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과거의 상처를 간직한 슈퍼맨 <맨 오브 스틸>
무리한 자원 채취로 크립톤 행성의 종말이 다가오자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은 반란을 일으켜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 이에 반대한 조엘(러셀 크로)은 크립톤인의 모든 유전자 정보가 담긴 ‘코덱스’를 빼돌려 이를 갓 태어난 자신의 아들 칼엘과 함께 지구로 보내고, 결국 반란에 실패한 조드 장군은 우주감옥에 갇힌다. 한편 지구에 도착한 칼엘은 자신의 능
글: 김보연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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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장 비싼 좀비영화 <월드워Z>
“대자연(mother nature)은 연쇄살인마다.” 젊은 바이러스 학자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내뱉는 말은, 때늦은 폭로에 불과하다. <월드워Z>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가 맹렬한 속도로 5대양 6대주를 집어삼키고 있는 시점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한다. 전직 유엔 요원인 제리(브래드 피트)는 자의 반 타의 반 떠돌이 생활을 접고 가족
글: 이후경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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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비 오는 날이면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감독, 각본, 원작 신카이 마코토 / 목소리 출연 이리노 미유, 하나자와 가나, 히라노 후미 / 수입, 배급 에이원 엔터테인먼트 / 개봉예정 7월
<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미터>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언어의 정원>은 공개된 5분여가량의
글: 이기준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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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그는 아직입니다
유작에 이르기까지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 영화, 나아가 아시아영화를 대변하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가 오리엔탈리즘의 아이콘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웨스턴적 활극이나 사무라이영화들로만 그를 기억하는 것도 편협한 일이다. 도스토예프스키에서 셰익스피어까지, 존 포드의 서부극에서 하드보일드 탐정물까지 그 다양한 참조점에서 떠나 그가 도착한 곳은 ‘구로사와적’인 영상
글: 송효정 │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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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다이애나> Diana
<다이애나> Diana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 출연 나오미 왓츠, 나빈 앤드루스, 카스 앤바
영화 <다이애나>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어디서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 배우를 구했나’ 싶지만, 자세히 보면 코 부분에 약간의 특수분장을 한 나오미 왓츠다. <엑스페리먼트> <인베이젼> 등을 연출했던 올리버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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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변해야 산다?
인도영화 100주년을 맞아 영화계 안팎에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특히 소재 선택과 표현 방식의 ‘자유화’에 대한 영화계와 정부 사이의 입장 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은 단연 눈에 띄는 대목이다. 1952년 영화검열법이 제정된 이후 인도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영화의 섹스, 노출, 반정부적 행동, 폭력, 키스 등의 장면은 물론이고 심지어 흡연장면조차 엄격한 검열
글: 신민하 │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