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느린 호흡으로… 죽어 있던 시간을 깨웠습니다
가을의 마지막 이야기가 겨울의 마지막에 찾아왔다. 김태용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인 <만추>는 그의 첫 멜로영화다. 이만희 감독의 원작을 시애틀이란 공간, 현빈과 탕웨이란 배우에게 이식한 <만추>는 섬세하게 조율된 대사와 연기로 짜여진 전작과 달리 그들이 놓인 도시와 그들의 얼굴을 숨죽여 바라보는 영화로 탄생했다. 한편, 그동안 김태용
글: 강병진 │
2011-02-22
-
[스페셜1]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잡고 싶다
1991년 3월26일, 개구리소년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20년 뒤인 2010년 3월26일, 천안함이 사라졌다. 날짜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지만 미스터리의 성격상 두 사건은 닮아 있다. 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발견된 유해(잔해)는 그간의 행적과 사라진 이유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담고 있지 않았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격침인지 좌초인지를 놓
글: 강병진 │
사진: 최성열 │
2011-02-15
-
[스페셜1]
[2011 CG애니메이션] 입체 스머프의 스크린 대공습
올해 CG애니메이션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이냐다. 당연히 픽사 아니겠냐고? <토이 스토리3>가 고고하게 독식한 2010년과는 사정이 좀 다르다. 올해 픽사의 무기는 <카2>(6월 개봉)다. 주인공 라이트닝 매퀸과 메이터가 이번에는 미국을 벗어나 일본,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레이싱에 참여한다. 그런데 예년처럼 픽사의 독주를 쉽게
글: 김도훈 │
2011-02-08
-
[스페셜1]
[2011 CG애니메이션] <랭고>
현재 CG애니메이션계의 최강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픽사다. 그러나 해마다 새로운 경쟁자들이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지난해 <슈퍼배드>의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그런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랭고>의 ILM이 기대주다.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 매직’라는 긴 이름을 자랑하는 ILM은 CG계의 픽사다
글: 장영엽 │
2011-02-08
-
[스페셜1]
[2011 속편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7월이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막이 내린다.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첫선을 보인 뒤 10년 만의 굿바이. 지난해 12월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최종 시리즈로 향하는 길목을 잘 닦아놓았다.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론(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에마 왓슨)는
글: 이주현 │
2011-02-08
-
[스페셜1]
[2011 속편 블록버스터] <브레이킹 던 1부>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에 이은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 <브레이킹 던 1부>가 올해 공개된다. <브레이킹 던>은 이전의 3편과는 사뭇 다른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리즈를 복기해보자. <트와일라잇>에선 인간과 뱀파이어와의 사랑이, <뉴문>에선 인간과 뱀파이어와 늑
글: 이주현 │
2011-02-08
-
[스페셜1]
[2011 속편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
잭 스패로우가 4년 만에 부활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거대한 함선의 키는 그사이 고어 버빈스키의 손에서 롭 마셜에게 넘어갔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시카고> <나인>의 롭 마셜이 연출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잭 스패로우 선장
글: 이주현 │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