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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엔딩, <시티 라이트>
EBS 8월20일(일) 오후 1시50분
<시티 라이트>의 채플린은 제목 그대로 ‘시티 라이트’다. 그가 있으므로 가난하고 외로운 도시에서는 빛이 난다. 자신은 더없이 초라하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누구라도 빛난다. 떠돌이 채플린은 맞고 넘어지고 오해받고 웃음거리가 되면서 그렇게 타자를 구하고 빛낸다. 그래서 이 단순한 이야기의 영화를 보고 있자
글: 남다은 │
20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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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광기에 대한 신비한 탐구, <아귀레, 신의 분노>
EBS 8월12일(토) 밤 11시
베르너 헤어초크의 1972년작 <아귀레, 신의 분노>는 광적이다. 페루산맥을 내려오는 탐험대를 익스트림 롱숏으로 담은 영화의 도입부나 뗏목 위를 뛰어다니는 원숭이 떼들과 아귀레의 최후를 패닝 숏으로 마무리한 마지막. 거칠게 말해 미치지 않고서야 찍을 수 없는 장면들 아닌가. 이와 같은 헤어초크의 광기뿐만 아니
글: 남다은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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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한희 피디
일주일에 한번 귀가 ‘강행군’ 마약 같은 무대의 불꽃 청춘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누구나 공감할줄 알았는데…”
가요계에 뛰어든 젊은이 4명의 이야기인 문화방송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수·목 밤 9시50분, 연출 한희, 극본 홍진아·홍자람)는 춤과 노래, 이야기가 서로 떠받치고 있다. 10·20대 취향의 드라마이지만 ‘트렌디 드라마’의 공
글·사진: 김소민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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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황금알 낳는 드라마 시장 판도 바꾸겠다
매니지먼트사들이 드라마 외주제작사들의 영역이었던 드라마 제작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영화제작사 겸 매니지먼트사 팝콘필름에서는 에스비에스 〈천국보다 낯선〉, 스타맥스에서는 에스비에스 〈내 사랑 못난이〉 등을 제작·방영 중이다. 이병헌, 김제동의 소속사인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송승헌의 소속사인 포이보스 등도 드라마 제작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글: 허윤희 │
사진: 정용일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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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뮤직드라마 인기, 주인공에 달렸다
‘힙합’ ‘오디션’ 등 방영 채비
실력 갖춘 배우 많지 않아 고민
음악과 춤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들의 기획과 제작이 활발하다.
지난 5월 케이블 위성채널 엠넷이 비보이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브레이크〉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문화방송이 가수 지망생들의 이야기 〈오버 더 레인보우〉를 방영 중이다. 그룹 에이트는 내년 방영을 목표로 김수용의 만화
글: 남지은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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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방송·채널 씨지브이 ‘커맨더 인 치프’ 방영
미국 드라마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등장했던 정치 드라마 <커맨더 인 치프>가 한국방송과 채널 씨지브이에서 나란히 선보인다. <웨스트 윙> <24시> 등 그동안 대통령과 백악관을 소재로 한 외화시리즈는 많았지만 여성 대통령을 다룬 드라마는 처음이다. 한국방송 2텔레비전은 <위기의 주부들> 후속으로
글: 김미영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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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SBS 새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 주연에 김지영·김유석
연기파 배우 김지영과 김유석이 주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금요드라마 주인공이 됐다. 11일 첫 전파를 타는 에스비에스 〈내 사랑 못난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금 저녁 8시55분)에서 김지영은 억척스러운 미혼모 진차연 역, 김유석은 어리숙한 사기꾼 이호태 역을 맡아 신파조의 금요드라마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꾼다. 둘은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서로
글: 허윤희 │
2006-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