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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엄마 아빠! 같이 영화보러 가요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테마는 ‘아름다운 변화’다. 올해 국제경쟁부문을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 면에서도 국제영화제로서 정체성과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다.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8편의 영화들은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배경이 제각각일 뿐 아니라 소재를 다루는 방식 역시 다채로워 전세계 가족영화의 포괄적인 경향을 살피는 데 모자람
글: 장미 │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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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적에게 장기를 기증한다면…
비무장지대에서 영화 축제가 펼쳐진다.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린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비무장지대 DMZ를 키워드로 ‘평화’, ‘생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며 부문 경쟁영화제로 34개국 6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전야제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 행사는 비무장지대가 있는 대성동
글: 정재혁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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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윈터보텀의 신작 보러 갈까?
제10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가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다.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를 개막작으로 총 6개 섹션에서 31작품을 선보인다.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의 신작에서부터 촉망받는 동시대 젊은 감독에 이르기까지 유럽영화의 현재를 폭넓게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글: 정한석 │
글: 문석 │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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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열렸다! 애니 good판
‘독립애니메이션만으로 축제를 만들 수 있을까?’ 다양한 독립애니메이션이 부족한 국내 현실, 걱정 반 의미 반으로 시작된 행사가 어느덧 5회를 맞이했다. 이젠 작품의 질과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완연한 축제다. 인디애니페스트 2009가 9월17일부터 22일까지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슬로건부터 기획의도가 고스란히 담긴다. ‘열렸다! 애니 good판
글: 이화정 │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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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서극이 코미디도 만들었네
한국에서 중국영화를 만나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적벽대전> 같은 대작이 아니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진지한 영화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9월18일 시작하는 2009 중국영화제는 중국의 대중영화를 한꺼번에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CJ CGV와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만나게 될 작품은 모두 15편이
글: 문석 │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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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홈무비의 열정으로 아방가르드를
요나스 메카스가 보기에 대략 1959년에서 1963년에 이르는 시기 동안 미국에서는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과 비슷한, 혹은 유럽에서의 ‘뉴 웨이브’와 유사한, 새로운 영화의 흐름이 생겨났다. 그런 움직임을 만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뻣뻣한 주제와 형식에 매달리는 할리우드의 ‘공인된 영화’(official cinema)를 불신했고, 혐오했다. 그들은 지나친 전문가
글: 홍성남 │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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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10대 셀프 카메라’ 떴다
9월3일부터 9일까지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제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영화제의 관심은 ‘새로운 세대의 출현’이다. 88만원 세대, 디지털 세대 등으로 불리는 오늘날의 10대, 20대 감독들이 이 영화제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의 카메라가 지금, 이 세상에서 무엇을 근심하는지, ‘~세대’라는 호명을 무심히 수용하기보다 이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글: 남다은 │
2009-09-02